안면신경마비, 초기 치료가 중요…오래된 후유증은?

[사진=게티이미지뱅크]
구안와사라고 불리는 말초성 안면신경마비는 얼굴 근육을 지배하는 신경이 손상되는 질환이다. 대부분의 말초성 안면신경마비는 면역력이 떨어진 상태에서 안면신경이 지나는 부위에 생긴 염증으로 인해 발생한다. 원인으로는 바이러스가 차지하는 비중이 가장 높으며 불면증, 과로, 스트레스, 만성피로, 잦은 감기 등이 있다.

안면신경마비는 초기 치료가 매우 중요하다. 증상 발생 후 시간이 경과할수록 신경 손상이 심해지며, 회복 속도도 떨어져 후유증 확률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안면신경에 염증이 발생하면 약 3~7일간 지속해서 신경이 손상된다. 발병 후 일주일간은 신경에 발생한 염증을 제거하고, 마비 진행을 막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한편, 오래전 발생한 안면신경마비의 후유증으로 불편함을 겪는 경우도 있다. 안면비대칭, 연합운동, 구축 등의 후유증을 겪으면 얼굴에 불편함을 느끼고 대인관계에서도 스트레스를 받게 된다. 하지만 수 년 이상 지속된 안면신경마비 후유증도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안면의 비대칭과 후유증의 일정 부분을 해소할 수 있으므로 방치는 금물이다.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안면마비센터 남상수 교수는 “여러 가지 후유증 중에서도 구축 양상의 후유증은 치료가 잘 되는 케이스에 속한다”며 “전기침, 약침, 뜸, 매선 등의 복합적인 한방치료를 통해 구축으로 인한 뻣뻣한 느낌과 팔자주름의 비대칭을 회복시킬 수 있다. 안면신경마비 후유증은 환자마다 양상이 다양하므로, 임상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와 함께 치료계획을 수립하여 지속적인 관리를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지원 기자 ljw316@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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