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토피·천식·비염 등 알레르기질환 막으려면?

[날씨와 건강] 알레르기질환 예방 수칙

[사진=viyadaistock/gettyimagesbank]
오전 기온은 16~20도, 오후는 20~26도. 흐린 날씨의 영향으로, 더위가 주춤하겠다. 낮 기온은 25도 안팎에 머물 예정이며 내일까지 심한 더위는 없겠다. 주말께 날이 맑아지면서 기온이 다시 오를 예정이다.

☞ 오늘의 건강= 우리 주변에는 인체의 비정상적인 과민 반응을 유도하는 ‘알러젠’이 존재한다. 보통 사람들에게는 문제가 되지 않는 물질이 일부 사람들에게는 과민 반응을 일으키는데 이를 ‘알레르기’라고 한다.

대표적인 알레르기질환으로는 아토피피부염, 천식, 알레르기비염 등이 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각 알레르기질환은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예방할 수 있다.

◆ 아토피피부염= 아토피피부염은 알러젠의 영향으로 피부에 심한 가려움증, 습진성 발진 등이 악화와 호전을 반복하는 알레르기질환이다.

아토피피부염이 발현되는 것을 예방하려면 보습에 신경 써야 한다. 목욕은 미지근한 물로 20분 내에 마치고, 매일 하되 비누목욕은 2~3일에 한 번만 하도록 한다. 때를 미는 것도 피부에 좋지 않다. 보습제는 하루에 2번 이상 바르고, 목욕 후에는 3분 이내에 발라야 한다. 피부에 상처를 내기 쉬운 손톱은 짧게 깎고 순면소재의 옷을 입어야 한다. 실내 온도와 습도를 적정히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다.

◆ 천식= 천식은 폐와 기관지에 발생하는 알레르기 염증반응으로, 기도가 수축돼 쌕쌕거림, 기침, 가슴 답답함, 호흡곤란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알레르기질환이다.

이를 예방하려면 금연은 필수고 담배를 태우는 사람 옆에도 가지 않아야 한다. 정상체중을 유지하고, 실내 청결을 잘 유지해야 하며, 바깥공기가 나쁠 땐 외출을 삼가는 것이 좋다. 천식발작에 대비한 약물을 항상 소지하고 운동 및 사회활동에 적극 참여하는 것이 좋다.

◆알레르기비염= 알레르기비염은 코점막에 발생하는 알레르기질환으로, 발작적이고 반복적인 재채기, 맑은 콧물, 코막힘, 코가려움증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알레르기비염을 예방하려면 역시 금연이 필수이며, 청결 유지가 중요하다. 급격한 온도변화에 주의하고, 황사나 공해 등 공기가 나쁠 땐 외출을 자제해야 한다. 천식, 축농증, 중이염 등 합병증을 예방할 수 있도록 꾸준한 관리가 필요하다.

    문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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