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건강에 특히 좋은 식품 4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먹는 식품은 인체의 곳곳에 영향을 미친다. 또한 피부나 머리카락을 윤나게 하는 음식, 심장에 좋은 음식이 있듯 여성의 생식기관 건강에 보탬이 되는 음식이 따로 있다. 이와 관련해 ‘헬스닷컴’이 소개한 생리통은 덜하게 하고, 생식기 감염 퇴치를 돕는 식품을 알아본다.

1. 생강차

연구에 따르면, 생강은 생리통 경감에 진통제인 이부프로펜 만큼 효과적이다. 생리 시작하고 사흘 동안 하루 4번, 생강가루 250㎎을 섭취한 여성들은 이부프로펜 400㎎을 먹은 이들과 비슷한 수준으로 통증이 준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생강이 들어갔다 해도 디저트류는 좋지 않다. 설탕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설탕은 질염의 원인이 되는 세균 번식을 돕는다”고 지적한다.

2. 플레인 요구르트

건강한 질은 pH(페하·용액의 수소 이온 농도) 지수가 안정적이다. 전문가들은 “질 내부의 pH 지수가 출렁인다는 건 박테리아가 번식하기 좋은 환경이라는 뜻”이라며 “이에 따라 질염, 특히 가렵고 냄새 나는 세균성 질염에 걸리기 쉽다”고 말한다.

이때 유산균이 도움이 된다. 질 내부의 pH 지수를 같은 수준으로 유지하게 돕기 때문이다. 특히 플레인 요구르트는 많이 먹는 게 좋다.

플레인 요구르트는 우유를 젖산 세균으로 발효시켜 응고한 것으로 당이나 향미료 따위를 쓰지 않은 요구르트다. 치즈나 김치 같은 발효 식품도 같은 역할을 한다.

3. 농축 크랜베리 주스

크랜베리에는 프로안토시아니딘이 들어 있다. 이 성분이 방광을 매끄럽게 만들어 요로 감염을 유발하는 대장균에 저항하도록 돕는다.

4. 물

물을 충분히 마시면 기운이 나고, 혈액순환이 원활해진다. 질에도 좋다. 특히 질건조증을 겪은 적이 있는 여성이라면 200㎖ 컵으로 하루 7잔은 마셔야 한다.

손이나 얼굴과 마찬가지로 생식기 주변 피부 역시 수분이 부족하면 건조하고 가려울 수 있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 그렇게 되면 상처 나기 쉽고, 감염에도 취약해진다.

    권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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