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온스, 비듬∙지루피부염 치료제 ‘니조랄’ 독점 공급

휴온스가 비듬, 지루피부염, 어루러기 치료제인 ‘니조랄2%액’의 국내 독점 판권을 확보했다고 11일 밝혔다.

니조랄2%액은 원인균 억제를 통해 비듬, 지루피부염, 어루러기 등의 피부 질환을 치료하는 의약품이다. 주성분인 케토코나졸이 피부의 하층부와 모발에 침투해 비듬과 지루피부염의 원인인 말라세지아 효모균을 억제한다.

니조랄 2%액의 아시아 판권은 ‘존슨앤드존슨’에서 ‘얼라이언스’로 변경됐고, 이에 따라 국내 판권은 ‘한국존슨앤드존슨(유)’에서 ‘㈜휴온스’로 변경됐다.

휴온스는 일반의약품 시장 공략 강화를 위해 니조랄 2%액의 판권을 확보한 후 허가권 변경을 완료했으며, 8월부터 본격 판매에 나선다.

휴온스 관계자는 “습하고 무더운 여름철은 비듬과 지루피부염 등을 유발하는 곰팡이균이 증식하기 쉽고 피지와 오염물질로 인해 두피 트러블도 발생하기 쉬운 시기”라며 “니조랄이 두피를 포함한 피부 질환 치료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니조랄은 지난 1991년 국내 출시돼 약용샴푸 시장의 포문을 열었고, 이후 약 30년간 꾸준한 소비자의 선택을 받고 있다. 일반의약품으로 구입은 약국에서 할 수 있다.

    문세영 기자

    저작권ⓒ 건강을 위한 정직한 지식. 코메디닷컴 kormedi.com / 무단전재-재배포, AI학습 및 활용 금지

    댓글 0
    댓글 쓰기

    함께 볼 만한 콘텐츠

    관련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