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하루에 2잔 이상…전립선암 위험 ‘쑥’↑

[사진=D-Keine/gettyimagesbank]

전립선암(전립샘암)은 전립선에 생기는 암종을 말한다. 전립선암은 성호르몬의 균형이 무너지면서 발생하고 진행이 촉진되는 것으로 보이며 50세 이상의 남자에게 많다. 배뇨 장애, 신장(콩팥) 기능 장애, 신경통 따위가 생기며 뼈에 전이되기 쉽다.

이와 관련해 매일 일정량 이상의 술을 마시면 전립선암에 걸릴 위험이 20% 이상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호주의 국립건강의료협회 연구팀은 호주와 미국, 캐나다인들을 대상으로 알코올의 섭취량과 전립선암의 위험에 대해 연구한 35개의 연구 결과를 분석했다.

그 결과, 일주일에 14잔 이상의 술을 마시면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전립선암에 걸릴 위험이 20%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술의 종류에 관계없이 알코올 도수가 같으면 전립선암에 걸릴 위험이 비슷하게 올라갔다”며 “하루에 2잔 이상의 술은 위험하다”고 조언했다.

연구팀은 “각 질환을 일으킬 수 있는 알코올 양은 서로 다르지만 이번 연구는 적당히 술을 마시는 것이 건강에 좋다는 것을 강조한 것”이라고 말했다.

전립선암은 서양에서는 남성 암 중 1, 2위를 다투는 흔한 암이고 국내에서는 식생활의 서구화 등의 이유로 환자가 급증하고 있는 암이다. 한국에서는 발병률은 서양보다 낮지만 서양인에 비해 치료가 잘 되지 않아 경각심을 가져야 하는 암이기도 하다.

이 연구 결과(Alcohol use and prostate cancer: a meta-analysis)는 ‘멀레큘러 뉴트리션 앤드 푸드 리서치(Molecular Nutrition and Food Research)’에 실렸다.

권순일 기자 kstt77@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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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의 댓글
  1. 박주현

    저희 아버지 50대이고 술 매일 드시는데 전립선암 걸리지 않게 말씀드려야겠네요. 성호르몬의 균형이 깨지고 암에 걸리면 배뇨 장애, 신장기능 장애, 신경통 생긴다고 하니 암예방을 위해 술을 줄여야 할 것 같아요. 유익한 건강 지식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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