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로 피부 건강에 좋은 스크럽 만들기

[사진=czarny_bez/gettyimagesbank]
커피는 아침잠을 깨우거나 나른한 오후를 버티는데 힘이 된다. 더불어 피부 미용을 가꾸는데 활용할 수도 있다.

원두를 갈아 몇 가지 재료를 함께 섞어 마사지하면 모공을 깨끗하게 유지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 미국 유명 피부과 전문의인 아바 샴반 박사는 ‘커피 마사지’가 혈류의 흐름을 개선하고 피부를 부드럽고 밝아지도록 만드는 등의 개선 효과를 얻는데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혈류가 촉진되면 일시적으로 피부가 탄탄해지고 얼굴에 체액이 잔류해 부어 보일 수 있는 것도 완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실질적으로 많은 스킨케어 제품들에 커피가 주된 영양성분으로 들어가 있다. 이러한 제품을 이용할 수도 있겠지만, 집에서 좀 더 저렴하게 ‘커피 스크럽’을 만들어 사용하는 방법도 있다. 샴반 박사가 공개한 커피 스크럽을 만드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 필요한 재료= 원두를 갈고 남은 커피 찌꺼기 2분의 1컵이 필요하다. 스크럽으로 쓸 수 있을 정도의 적당히 거친 질감을 가진 것이 좋고, 피부 건강을 위해 오래된 것보다는 최근 남은 찌꺼기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여기에 코코넛 오일 4분의 1컵, 비타민E 오일 4분의 1컵을 준비한다.

◆ 사용하는 방법= 우묵한 그릇에 준비한 재료들을 전부 넣어 섞는다. 피부에 조심스럽게 도포한 뒤 손가락으로 원을 그리며 부드럽게 문지른다. 3분 정도 이처럼 마사지를 한 뒤 물과 함께 헹궈낸다.

◆ 피부 타입별 응용 방법= 유분이 많은 피부나 여드름이 잘 생기는 피부 타입을 갖고 있는 사람은 코코넛 오일 대신 꿀을 같은 양 더해 사용하도록 한다. 피부를 부드럽게 문지르며 마사지한 뒤에는 5~10분 정도 마스크팩을 하듯 그대로 둔 다음 씻어낸다.

건조한 피부는 정제하지 않은 설탕을 재료에 더해 사용한다. 이는 보습기능을 한다. 커피 2분의 1컵 대신, 커피 4분의 1컵과 설탕 4분의 1컵을 사용하도록 한다. 이는 각질제거를 하는데도 도움이 된다. 또한, 플레인 요거트를 4분의 1컵 더하거나 아보카도를 으깨서 더하는 방법 역시도 피부에 보습을 주는데 도움이 된다.

얼굴이 아닌 다른 신체 부위를 케어할 때는 바디 스크럽 용도로 기본적인 레시피를 따라 마사지하면 된다. 커피 마사지가 기적처럼 피부를 완벽하게 개선하는 것은 아니지만, 보다 매끈하고 탄탄하게 유지하는 데는 도움이 된다는 점에서 집에서 원두커피를 내려 마시는 사람은 남은 커피 찌꺼기를 이처럼 활용할 수 있겠다.

문세영 기자 pomy80@kormedi.com

저작권ⓒ '건강을 위한 정직한 지식' 코메디닷컴(http://kormedi.com) /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Share with Kakao
1 개의 댓글
  1. 박주현

    커피마사지가 혈류를 개선해 붓기도 빠지고 피부에 도움이 된다니 해봐야겠어요. 커피는 늘 먹는것이니까 재료를 구하기 쉽고 버리기도 아까운데 오일이나 요플레, 설탕 등에 섞어 스크럽하면 된다니 일석이조입니다. 유익한 정보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응원할께요.

댓글을 달아주세요.

귀하의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관련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