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화 중 침방울 8분간 공중에 둥둥 (연구)

[사진=yipengge/gettyimagebank]
일상적인 대화 때 튀어나오는 미세한 침방울(비말)이 실내에서 8분 이상 공중에 떠다닐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국립보건원과 펜실베이니아 대학교 공동 연구진에 따르면 말할 때 입 밖으로 나온 침방울 중 4μm(마이크로미터) 미만의 비말이 공중에 떠 있는 시간은 8~14분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실험 참가자들에게 일상 대화 수준의 음량(60데시벨 안팎)으로 말을 시키고 이때 튀어나오는 침방울이 얼마나 오래 공중에 머무는지 레이저 광선을 이용해 측정했다.

연구진은 이번 실험을 토대로 코로나 감염자가 1분간 말하는 상황을 가정했다. 바이러스를 머금은 채 8분 이상 떠다닐 침방울을 1,000개 이상 배출할 것으로 추정됐다.

연구진은 “이 정도면 다른 사람에게 2차 감염을 일으키기에 충분한 양”이라며 “일부 환자는 평균보다 훨씬 더 많은 바이러스를 배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연구에 참여하지 않았던 캘리포니아 대학교의 역학자 앤드루 노이머 교수는 “말할 때 발생하는 비밀은 다른 사람과 공유할 수밖에 없다”면서 “수다쟁이들은 타인을 위험에 몰아넣을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용재 기자 youngchaeyi@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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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의 댓글
  1. oo

    기자님. 맨 마지막 단락에 비밀이 아니라 비말인데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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