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전염력 5주까지도 간다(연구)

[사진=fotomay/gettyimagebank]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가 병에 걸린 뒤 5주까지 전염력을 유지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고 ‘데일리메일’이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코로나19 환자가 병에 걸린 후 최장 37일까지 코로나바이러스를 배출해 다른 사람을 감염시킬 수 있는 전염력을 유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중의과학원 연구팀은 코로나19의 발원지인 중국 우한시의 코로나19 확진 환자 191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대상자 중 137명은 퇴원했고, 54명은 병원에서 사망했다.

연구팀은 환자들 중 생존자의 중간치 코로나바이러스 배출 기간은 20일이라는 것을 바이러스 RNA 분석을 통해 알아냈다. 연구팀이 관찰한 최장 바이러스 배출 기간은 37일이었고, 8일인 경우도 있었다.

이는 코로나19 환자는 평균적으로 병에 걸린 뒤 20일까지 전염력을 보이지만, 전염력이 37일 동안 유지된 환자도 있고, 8일 만에 사라진 경우도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사망 후에도 바이러스가 검출된 경우도 있었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코로나19에 감염된 사람 일부는 증상이 나타나기 전인 이틀 안에 바이러스를 퍼뜨리는 경우도 있지만, 코로나 19 감염의 주된 요인은 아니라고 본다.

연구팀은 “코로나19 환자들의 바이러스 배출시간은 예상보다 더욱 긴 것으로 확인됐으나 환자 본인의 기저 질환, 제한적인 샘플 등으로 인해 모든 환자의 바이러스 배출 지속 시간은 여전히 확실치 않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Clinical course and risk factors for mortality of adult inpatients with COVID-19 in Wuhan, China: a retrospective cohort study)는 영국 의학 저널 ‘더 랜싯(The Lancet)’에 실렸다.

 

 

 

 

 

[코로나맵=이동훈님 제공]

권순일 기자 kstt77@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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