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협 “양방은 코로나19 치료제 있나? 없다”

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가 코로나19에 대한 한방치료를 비판하자, 한의계가 이에 반박하고 나섰다.

대한한의사협회(이하 한의협)는 양방도 코로나19에 대한 뚜렷한 치료법 없이 보존적 치료, 대증요법, 현상 유지 치료 등에 그친다고 지적했다.

한의협은 “양약 중에 코로나19에 대한 유효성이 확인된 치료제가 있나”라며 “없다. 한약도 마찬가지다. 사스에는 효과가 있었지만 (신종)코로나 바이러스에도 효과가 있는지 아직 모른다”고 말했다.

코로나19는 처음 등장한 질환인 만큼 한방·양방 모두 안전성과 유효성이 검증된 치료는 불가능하다는 것이다.

치사율이 높은 질환은 윤리적 이슈가 커 임상시험이 불가능하다는 점도 지적했다. 백신 개발에 대해서도 의구심을 표했다. 한의협은 “백신을 개발하고 실험하는데 1년 반 정도 걸린다”며 “수천억 들여 백신을 개발하고 나면 그 병이 사라지고 없다. 사스가 그랬다”고 말했다.

또 “제약회사들은 백신개발 안하고 그냥 버틴다”며 “포괄적으로 바이러스질환에 쓰는 약 개발을 선호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의협이 “WHO는 사스, 메르스, 코로나19에 대해 그 어떤 한방 치료도 권장한 적이 없다”고 말한 부분에 대해서는 WHO는 사스 때 한약뿐 아니라 양약도 추천하지 않았다고 반박했다. 사스가 지나간 뒤 사후 조사 결과, ‘사스에 대한 한약의 효과’라는 보고서가 나왔으며 이를 통해 한약이 사스 치료와 예방에 효과 있다는 임상 결과가 확인됐다는 점도 언급했다.

코로나19 위중증 환자에 대한 청폐배독탕 사용 근거에 대한 의협의 의문에는 “중국 위생건강위원회에서 발표한 국가지침에 경증, 중등증, 중증 환자에서 사용할 것을 추천하고 있으며 위중증 환자도 사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WHO의 보고서에서 백신이 개발되기 전 확인해야 할 치료제 5개 중 하나로 한약이 제시됐다는 점도 언급했다. 항바이러스제인 렘데시비르와 파비피라비르, 말라리아치료제인 클로로퀸, 혈장요법과 함께 한약이 언급되고 있다는 점은 한약의 효과가 인정받고 있다는 주장이다.

한편 국민들이 고대하는 백신 개발은 의학계 역시 코로나19가 유행하는 동안 상용화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판단하고 있어, 현재로써는 코로나19 환자들을 위한 적절한 치료제를 찾는 일이 우선 과제다. 코로나19가 안정화되거나 종결될 때까지 양방과 한방 모두 적절한 치료제를 찾기 위해 노력할 것이란 입장이다. 현재까지는 에볼라 치료제를 비롯 에이즈 치료제, 말라리아 치료제, 신종플루 치료제 등이 코로나19 치료제로 시험 중이다.

[코로나맵=이동훈님 제공]

문세영 기자 pomy80@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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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 댓글
  1. 익명

    !%$넘들

  2. 복댕맘

    맞네요 의협은 늘 한의학계를 과학적 근거 어쩌구하며 무시했죠 양방이야말로 개인 체질 상태와는 상관없이 증상 중심으로 메뉴얼대로 처방하지 않나 싶어요 급성에는 양방적 치료와 수술이 필수적이지만 한방의 공조를 무시할 수 없어요 저는 개인적으로 한방의 치료 덕을 많이 본 사람으로서 한의학계에 한 표 던집니다 바이러스와의 전쟁에서 한의학과 양의학의 협력이 이루어지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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