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생적인 비행기 여행을 위한 조언 5

[사진=TRAVELARIUM/gettyimagebank]
비행기는 의외로 찝찝한 공간이다.

수백 명의 사람이 빽빽하게 들어찬 닫힌 공간 안에서 오랜 시간을 함께 호흡한다. 서로 하품, 기침, 재채기를 주고받으며 동안 원치 않는 박테리아와 바이러스까지 공유하게 된다.

영국 스포츠 연구소(English Sports Institute)가 내놓은 운동선수를 위한 비행기 여행 위생법을 일간지 ‘데일리 메일’이 보도했다.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해야 하는 운동선수를 위한 조언이기에 다소 유난스럽긴 하지만, 일반인들도 참고할 만 하다.

연구소의 크레이그 랜슨 박사는 “비행기 여행에서 가장 큰 위험은 감기, 독감 같은 호흡기 질환”이라고 지적했다. 감염자가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 뿜은 입자가 원인이 된다. 호흡기로 마시거나, 감염자가 좌석 손잡이나 화장실 손잡이 등에 묻혀 놓은 균을 접촉하여 옮을 수 있다.

캐나다 빅토리아 대학교 연구에 따르면 지상 운송 수단보다 비행기에서 감기에 옮을 위험은 23배나 크다. 환기가 제한되는 비행기는 바이러스 농도가 높은 탓이다.

연구소가 제시한 방법은 다섯 가지다.

△창가에 앉는 게 좋다. 다른 탑승자와 접촉할 가능성이 가장 낮기 때문이다. △같은 이유로 화장실 근처 자리는 피하는 게 좋다. 가장 붐비는 자리다. △에어컨 송풍구를 닫지 말라. 거기서 나오는 바람은 필터를 거친 깨끗한 공기다. 송풍구를 잘 조준하여 샤워하듯 바람을 쐬면 병균에 노출될 위험이 적어진다. 춥다면 담요를 덮어라 △소독제를 함유한 티슈로 팔걸이, 좌석 테이블, 안전벨트 등을 닦는 게 바람직하다. △여행 중 틈틈이 물을 마시면 호흡기를 촉촉하게 유지하면 감염 위험이 적어진다.

이용재 기자 youngchaeyi@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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