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밥 한 공기 덜 먹으면 좋아지는 것들

[사진=jv_food01/gettyimagebank]
물론 식사량과 체중이 이미 적절한 사람들에 관한 이야기는 아니다.

미국 ‘하버드 헬스 퍼블리싱’이 체질량 지수 22~27.9 사이의 사람들을 대상으로 하루 칼로리 섭취량을 줄이는 실험 결과를 소개했다. 참가자들은 살짝 과체중인 셈이다. 키가 170cm라면, 몸무게가 64~80kg 사이인 경우다.

실험은 성인 218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참가자의 절반은 한 달 동안 하루 세 끼를 먹되, 평상시 섭취하는 칼로리보다 25%를 덜 먹었다. 연구진은 이들에게 저칼로리 식단을 2년간 유지해달라고 요청했다. 그러나 2년 동안 참가자들이 평균적으로 줄인 열량은 12%에 그쳤다. 하루 300칼로리, 수북이 담은 밥 한 공기 분량이었다. 나머지 절반의 참가자는 평상시 식습관을 그대로 유지했다.

2년간 하루 밥 한 공기를 덜 먹은 사람들에게 어떤 변화가 생겼을까?

식습관을 바꾸지 않은 이들과 비교할 때 평균적으로 체중이 10% 줄었으며, 감량분의 71%는 지방이었다. 콜레스테롤 수치가 낮아지고, 혈압이 안정화됐으며, 만성 염증 수치도 낮아졌다.

연구진은 “체중 감량이 가장 눈에 띄는 성과였으나, 열량 섭취를 줄인 결과 신진대사가 개선됐다는 점은 주목할만하다”고 평가했다.

연구진은 “하루 300칼로리 줄이기는 누구든 시도해볼 만 어렵지 않은 목표”라며 “평소 음식물의 칼로리를 세심하게 따지거나, 야식을 줄이는 것만으로도 달성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용재 기자 youngchaeyi@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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