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이 암 위험 낮추는 이유 한 가지(연구)

[사진=Master1305/shutterstock]

여러 연구에서 운동을 하면 각종 암 발생 위험이 감소한다는 것이 증명됐다. 이와 관련해 운동이 암 위험을 줄이는 또 한 가지 이유를 밝혀낸 연구 결과가 있다.

미국 콜로라도대학교 연구팀에 따르면, 운동 등 신체활동을 활발하게 하는 사람들은 암 종양을 촉진시키는 신체 부산물을 효율적으로 처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운동 후 근육을 뻣뻣하게 만드는 젖산(락트산)은 암 성장과 확산의 주요 추진요인으로 꼽히는데 운동을 꾸준히 하면 신체가 젖산을 유용한 연료로 재활용하는 능력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암세포가 고포도당과 저 산소 상태에서 활발하게 증식하는 바르부르크 효과에 근거한 과거 연구사례를 토대로 왜 운동이 암을 감소시키는지에 대해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팀은 젖산이 암에 대한 신체의 면역반응을 방해하고 종양의 확산에 도움을 준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운동을 할 때 근육은 포도당을 이용해 에너지를 생산한다.

그런데 필요한 에너지양을 유지하려 할 때 충분한 산소가 공급되지 않으면 신체는 부산물로서 젖산을 생산한다. 따라서 꾸준한 운동을 통해 산소 공급 능력이 향상되면 젖산을 뇌나 근육, 기관에 주요 연료로 전환시켜 유용하게 사용하는 재순환 체계를 갖게 된다.

연구팀은 이런 재순환 체계가 고장 나면 암세포를 유발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연구팀은 “이런 재순환 체계의 고장이 운동선수에게서는 일어날 가능성이 희박하다는 것을 발견했다”며 “운동선수들의 신체는 젖산을 유용한 연료로 전환시키는데 익숙해져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 결과(Reexamining cancer metabolism: lactate production for carcinogenesis could be the purpose and explanation of the Warburg Effect)는 ‘카서노제너시스(Carcinogenesis)’에 실렸다.

권순일 기자 kstt77@kormedi.com

저작권ⓒ '건강을 위한 정직한 지식' 코메디닷컴(http://kormedi.com) /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Share with Kakao
2개 댓글
  1. KGBT

    안녕하세요.

    마지막에서 두 번째 문단의 내용이 이해가 안 갑니다. 신체에 충분한 산소가 공급되지 않을 때, 신체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젖산을 분비한다고 했는데, 충분한 산소가 공급될 거라는 운동선수에게서 왜 젖산이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더 분비된다는 거죠?

    제 생각에는 젖산이 우선적으로 쓰이는 곳이 신체 내의 기관에 원동력이 쓰이는 것인데, 운동을 덜 하는 사람에게서는 산소 공급이 낮고 그로 인해 젖산이 앞선 식으로 쓰이지 않고 산소 공급을 원활하게 하기 위한 방식으로 쓰이는 것 아닐까 합니다.

  2. 램프

    젓산은 암을 촉진하고
    젓산이 많은 건 운동선수고
    직업별 최저수명도 운동선수고..ㄷㄷ

댓글을 달아주세요.

귀하의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관련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