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기 운동하는 여성, 뇌졸중 위험 낮아(연구)

[사진=Brocreative/shutterstock]

뇌졸중은 돌연사의 원인 중 하나다. 뇌졸중은 뇌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이 막힌 뇌경색과 이 혈관이 터지면서 출혈이 발생하는 뇌출혈 등 두 가지로 분류할 수 있다.

뇌졸중은 발생 즉시 심각한 증상을 느끼고 응급실을 찾기도 하지만, 수개월 뒤에야 병원을 방문할 정도로 애매한 증상이 나타날 수도 있다. 대표적인 증상은 몸의 한쪽 마비, 말이 어눌해지는 언어장애, 시각장애, 어지럼증, 그리고 심한 두통 등이 있다.

이와 관련해 정기적으로 빨리 걷기를 하는 여성은 뇌졸중 위험이 크게 줄어든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미국 하버드대학교 연구팀은 여성건강연구 프로그램에 참여한 여성 3만9000여명의 기록을 조사했다.

그들의 평균 연령은 54세였으며 각각 걷기, 조깅, 달리기, 자전거 타기, 에어로빅이나 댄스 등을 하는 사람이었다. 테니스, 스쿼시, 라켓볼, 수영, 요가 같은 활동 참여 여부도 밝혔다.

걷기운동은 속도 기준에 따라 분류했다. 한 시간에 3.2㎞에서 4.7㎞를 걷는 경우는 보통 걸음으로 분류했다. 시속 4.8㎞~6.3㎞는 빠른 걸음, 6.4㎞ 이상은 매우 빠른 걸음이다. 이들의 기록이 확보된 12년 사이 579명의 여성에게서 뇌졸중이 발생했다.

연구 결과, 활동적으로 산 여성은 그렇지 않은 여성보다 뇌졸중을 겪는 비율이 17% 적었다. 특히 빠른 걸음으로 걷기를 생활화한 여성은 뇌졸중 위험이 37% 낮았고, 혈전 성 뇌졸중 발병은 68%나 낮았다.

이 연구 결과(Physical Activity and Risk of Stroke in Women)는 ‘스트로크(Stroke)’에 실렸다.

권순일 기자 kstt77@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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