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암 예방…여성이 먹어야 할 음식 5

[사진=monticello/shutterstock]
우리나라 여성들이 주의해야 할 3대 암 질환은 자궁암, 갑상선암, 유방암이다. 그 중에서도 특히 유방암 증가율은 세계 1위라는 불명예를 안고 있다.

전문가들은 유방암 예방을 위해 적정 체중 유지, 절주, 정기적인 검진 등을 지킬 것을 권장한다. 여성호르몬이 감소하면서 체중이 증가하는 중년여성들은 규칙적인 운동과 함께 식단관리가 중요하다.

10월 ‘유방암 예방의 달’을 맞아 꾸준히 섭취하면 유방암 예방에 도움이 되는 음식들을 알아보자.

◆ 견과 (피칸, 호두, 아몬드 등)

네덜란드 마스트리흐트 대학이 1986년부터 20년간, 폐경기 여성 6만2000여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 의하면 견과류, 올리브오일 등 지중해식 식단을 따르는 여성은 유방암에 걸릴 위험이 40% 감소한다. 견과류 중 항산화 성분이 가장 풍부한 피칸은 유방암 예방에 좋은 올레산이 올리브 오일보다 25% 많다. 또 전체 지방의 90%는 불포화 지방산이기 때문에 나쁜 콜레스테롤 수치 감소와 체중 조절에 도움이 된다.

◆ 채소와 과일 (당근, 브로콜리, 케일 등)

녹색채소와 다양한 색의 과일도 유방암 예방 효과가 있다. 최근 하버드 공중보건 대학 연구진이 ‘국제 암 저널’에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매일 과일과 채소를 많이 먹는 여성은 적게 먹는 여성보다 유방암 발생 위험이 낮다. 특히 브로콜리 같은 십자화과 채소와 황색 및 오렌지색 채소가 공격적인 유방암에 효과를 보였다.

◆ 씨앗 (참깨, 들깨, 아마씨 등)

참깨와 들깨에는 오메가 3지방산으로 알려진 리놀렌산이 들어있어 유방암과 대장암 발생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 아마씨에는 유방암과 전립선암을 예방하는 리그난이 풍부하다. 캐나다 토론토대학 연구팀이 유방암에 걸린 쥐에게 아마씨 성분을 먹여 암세포 증식이 억제되는 실험결과를 얻은 바 있다.

◆ 생선 (고등어, 참치, 꽁치 등)

생선에 함유된 오메가-3 지방산이 유방암 위험률을 떨어뜨린다는 연구결과들이 있다. 최근 영국 카디프 대학의 연구에 따르면 오메가-3 지방산 함량이 높은 생선기름이 유방암 전이를 치료하는데 효과가 있었다. 충남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 연구팀도 오메가-3 지방산이 유방암 세포의 사멸을 유도하고 암세포의 성장과 전이를 막는다고 발표한 바 있다.

◆ 콩 (콩비지, 두부 등)

식물성 에스트로겐이 함유된 콩을 꾸준히 섭취하면 유방암 생존율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미국 터프츠대 연구팀이 9년간 유방암 진단을 받은 미국과 캐나다 여성 6000여명을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콩을 많이 섭취한 유방암 환자는 적게 섭취한 환자보다 사망위험이 21%가량 낮았다. 연구팀은 이소플라본만을 추출한 보충제나 약보다는 천연 상태의 콩 안에 들어있는 이소플라본이 더 큰 효과를 낸다고 설명했다.

문세영 기자 pomy80@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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