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경길 복병 ‘소화 불량’ 대처법

추석 연휴 셋째 날인 오늘(9월 25일)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 단, 강원 영동 지방에는 밤늦게 비가 내릴 수도 있다. 미세 먼지도 ‘좋음’ 수준. 귀경길 내륙 지방의 ‘안개’만 조심하면 연휴 기분을 내기에 최상의 날씨다. 단, 아침 기온은 더 떨어지고 낮 기온은 더 올라서 일교차가 심할 수 있으니 감기 조심할 것.

추석 귀경길 복병 가운데 하나는 ‘소화 불량.’ 사실 소화 불량은 아주 흔한 질환이지만 명확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았다. 여러 원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해서 발병하는 것으로 알려졌을 뿐이다. 명절 때 평소보다 기름진 음식을 과식하고, 야식이나 음주를 하다 보면 소화 불량이 오기 십상이다.

이럴 때는 응급약이 도움이 된다. 복부 팽만감 등의 증상이 있을 때는 위장 운동 촉진제가 도움이 되고, 복통이 있거나 신물이 올라올 때는 제산제, 위산 분비 억제제 등의 약물을 사용할 수 있다. 가스가 차고 헛배가 부를 때는 장 안의 가스를 배출하는 시메티콘 성분이 포함된 소화 효소제를 복용하는 것이 증상 대선에 도움이 된다.

장거리 운전 전의 간단한 운동, 깊은 호흡 운동 등도 소화 불량에 도움이 된다. 참, 약을 쓸 때는 변에 주의를 기울일 것. 변비가 동반된 소화 불량 환자는 위장 운동 촉진제가 치료에 도움이 된다. 하지만, 반대로 설사를 할 때는 장관 운동을 억제하는 약물을 함께 복용해야 한다. 고속도로 위나 버스나 열차 안에서 속이 부글부글하면 낭패다.

[사진=sebra/shutterstock]

도강호 기자 gangdogi@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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