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크, 허리를 C자로 펴라!

제2계명 : 앉을 때 요추 전만을 유지하라!

목 디스크 살리는 백년 목 10계명의 제2계명은 “앉을 때도 요추 전만을 최대한 유지하라!”라는 것이다. 가능하면 등받이에 요추 전만을 받쳐 주는 굴곡이 있는 의자를 택한다. 이런 의자에 엉덩이를 깊이 넣고, 허리를 자연스럽게 펴서 기대기만 해도 요추 전만이 유지된다.

등받이가 없는 의자에 앉을 때에는 자신의 등 근육을 이용하여 허리를 꼿꼿이 편다. 방바닥에 양반다리나 쪼그려 앉는 것은 최대한 피해야 한다. 피할 수 없다면 벽에 기대어 앉는 것이 좋다.

2015년 워싱턴 대학교의 A. N. 배서배다(A. N. Vasavada) 박사는 태블릿 PC와 같은 전자 기기 때문에 목에 무리가 간다는 것을 실험으로 입증했다. 태블릿 PC를 낮은 테이블에 뉘어 놓고 사용하면 테이블에 세워 놓고 쓸 때에 비해 3.5배 강한 부담이 목에 가해진다는 것을 확인한 것이다.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PC를 보기 위해 고개를 구부리는 자세가 일자목을 만든다는 이야기다.

오랜 시간 고개를 숙인 자세를 유지하면 목 디스크에는 은근한 압박이 장시간 가해진다. 디스크 속의 수핵이 점차 뒤로 밀리면서 후방 섬유륜을 조금씩 찢는다. 처음에는 가벼운 목 통증일 뿐이다. 그러나 후방 섬유륜이 점점 더 크게 찢어지면서 통증의 강도 역시 점점 더 심해진다. 결국 수핵이 섬유륜을 뚫고 뒤로 튀어나오면 그것이 바로 디스크 탈출증이 되는 것이다.

처음에는 목, 어깻죽지가 뻐근하고 욱신거리다가 나중에는 걷잡을 수 없는 통증이 팔과 머리까지 뻗쳐 간다. 한번 겪어 본 사람들은 그 고통을 잊지 못한다.

건강 의료 콘텐츠 포털 ‘코메디닷컴’이 건강 베스트셀러 ‘백년 허리’, ‘백년 목’의 저자 정선근 서울대학교 재활의학과 교수를 ‘명의와의 수다’에 모십니다. 2018년 2월 28일 저녁 7시 30분, 1년 이상 진료 예약이 꽉 차 있을 정도로 만나기 힘든 정선근 교수의 강의를 직접 듣고, 운동법을 배우고 또 질의응답을 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합니다.

관심 있는 독자의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신청은 다음 링크에서 하실 수 있습니다.(https://onoffmix.com/event/127442)

(이 콘텐츠는 정선근 교수의 ‘백년 목'(사이언스북스 펴냄)의 본문 내용을 바탕으로 ‘코메디닷컴’과 사이언스북스가 재구성한 것입니다.)

[사진= 정선근/사이언스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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