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클 오래 타면 성감각 둔화(연구)

◊ 사이클을 오래 즐기면 성감이 둔화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사진=shutterstock.com)

빠른 음악과 댄스를 접목해 미국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실내자전거 운동시설인 소울사이클(SoulCycle)을 오래 타면 여성의 질 감각을 둔화시키고 남성의 발기부전을 일으킬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이번 연구결과는 학술지 ‘성의학 저널(The Journal of Sexual Medicine)’ 최근호에 실렸다.

연구팀은 달리기를 즐기는 사람들과 사이클을 즐기는 이들의 생식기 감각을 비교한 이전 연구에서 나아가 사이클을 타는 이들만을 상대로 심층 분석을 시도했다.

그 결과, 사이클의 시트가 여성의 질 감각을 둔하게 하고 남성에게는 발기부전을 유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이클의 시트가 여성의 회음부와 남성의 성기에 큰 압박을 가하고 피의 공급을 줄이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시트의 폭이 좁을수록 부작용이 컸다. 폭이 좁은 시트는 남성 성기에 전해지는 피의 흐름을 66%나 줄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폭이 넓은 시트는 혈류 공급 감소치가 25%였다.

여성에게서도 비슷한 결과가 나왔다. 특히 여성에게선 손잡이의 위치가 어디에 있는가가 중요했다. 손잡이 위치가 안장보다 낮을수록 회음부에 대한 압박이 컸고 그만큼 질의 감각 둔화도 심했다.

그러나 이 연구결과가 소울사이클을 그만두라는 얘기를 하는 건 아니다. 사이클을 아주 오랫동안 타는 경우에 해당된다는 설명이다.

성 감각 둔화 없이 사이클을 ‘안전하게’ 타는 방법도 있다. 경주용 시트보다는 폭이 넓고, 젤이 들어 있는 시트를 사용하면서 손잡이 위치를 위로 올리고 패딩이 들어간 사이클 바지를 입으라는 것이다. 이 내용은 성 전문 인터넷신문 속삭닷컴이 보도했다.

이신우 기자 swlee@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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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의 댓글
  1. 귀더듬이

    굳이 우리나라에 자전거 문화를 활성화시킬 필요가 없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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