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소암 예방, 작은 신체변화에도 주의해야

여성들을 위협하는 난소암을 예방하거나 치료하려면 신체의 변화에 유의해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뉴욕장로병원 퀸즈 분원의 암 및 부인 종양학 센터장인 데이비드 피쉬맨 박사는 “난소암은 너무 늦게 발견되는 경우가 많다”며 “난소암 초기에 신체가 보내는 신호를 알아내는 게 중요하다”고 말한다.

미국의 경우 여성 75명중 한명 꼴로 난소암이 발생한다. 전 세계적으로는 매년 25만여 명의 여성이 난소암에 걸리며 이중 14만여 명이 사망한다.

피쉬맨 박사는 “자궁경부암 검사만으로는 난소암 위험을 완전히 알아낼 수는 없다”고 강조한다. 그는 “난소암은 침묵의 살인자로 불릴 정도로 초기 증상이 너무 가볍기 때문에 무시하고 지나치는 경우가 많다”고 말한다.

초기 증상으로는 복부 팽만감, 소화불량, 메스꺼움, 배와 허리 쪽 통증, 배가 빨리 불러오는 증상, 잦은 소변, 체중 증가, 숨 가쁨 등이다. 이런 증상들이 일주일 이상 지속되면 병원을 찾아 검사를 받아 보는 게 좋다.

피쉬맨 박사는 “난소암은 초기에 발견하면 평균적인 5년 생존율이 90%에 이른다”며 “하지만 병이 진전된 상황에서는 생존율이 급격히 떨어진다”고 말했다. 난소암은 유방암 등 다른 종류의 암이 있을 때에도 발병 위험이 높아진다.

또 유전자 변이나 불임, 초기 폐경, 비만, 노화 등도 원인으로 꼽힌다. 연구에 따르면 여성이 70세가 넘으면 난소암 발병 위험이 크게 증가한다. 피쉬맨 박사는 “난소암 위험을 줄이는 것으로는 저 지방 위주의 건강한 식사와 출산, 피임 그리고 난관 결찰 수술 등이 있다”고 말했다. 이런 내용은 미국 건강, 의료 매체 ‘헬스데이뉴스’가 보도했다.

권순일 기자 kstt77@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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