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리브유, 설사 잦은 대장염에 효과

걸핏하면 설사하거나 또는 혈액을 동반한 묽은 변을 보는 등 궤양성 대장염을 겪고 있다면 올리브유를 정기적으로 먹어야 할 것 같다. 올리브유가 특히 궤양성 대장염에 좋은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궤양성 대장염은 대장에 염증이 생기거나 점막에 상처가 생기고 헐어서 출혈성 궤양이 생기는 만성 재발성 질환이다. 아직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증상은 혈액과 점액을 함유한 묽은 변 또는 설사가 하루에 여러 차례 나타난다. 또는 심한 복통, 탈수, 빈혈, 열, 식욕 감퇴, 체중 감소, 피로감 등이 있다.

영국 이스트앵글리아대학교 연구팀은 40~65세 사이의 성인 2만 5000명의 의료기록을 추적 분석했다. 연구팀은 이들의 식단을 분석하고 평소 올리브유를 꾸준히 먹은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의 궤양성 대장염 발병 유무를 비교했다.

분석결과, 올리브유를 평소 꾸준히 먹은 사람은 궤양성 대장염에 시달릴 가능성이 올리브유를 그다지 먹지 않은 사람에 비해 90% 낮았다.

연구팀의 앤드류 하트 박사는 “올리브유에 함유된 불포화지방산이 궤양성 대장염이 발병했더라도 악화되는 것을 막아준다”며 “올리브유를 매일 3분의 2 숟갈 씩 궤양성 대장염을 예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런 내용은 미국 건강, 의료 매체 헬스데이뉴스 등에 실렸다.

권순일 기자 kstt77@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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