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점의 인테리어, ‘건강 음식’ 구매에 영향(연구)

 

식품 판매점 복도나 벽에 몸에 좋은 음식이 있는 곳을 안내하는 화살표를 그려놓으면 실제로 이런 음식을 평소보다 더 많이 구매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뉴멕시코대학 연구팀은 “식품을 판매하는 상점의 인테리어를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소비자의 구매 패턴이 달라질 수 있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연구팀은 상점의 복도에 과일, 채소 등이 있는 곳을 안내하는 큰 화살표와 함께 ‘건강한 심장을 위해 따라오세요’, ‘적정 체중을 위해 따라오세요’ 등의 슬로건을 부착했다. 또한, 과일과 야채 그림을 여러 곳에 붙였다.

그 결과 과일, 채소 등의 판매율이 약 15%나 증가했고 인스턴트 음식 등 비교적 건강에 좋지 않은 음식의 구매율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채소와 과일을 권장섭취량 미만으로 먹고 있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며 “채소와 과일을 적게 먹으면 비타민 C 등 각종 영양소 섭취량이 부족해 건강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했다.

이번 연구를 이끈 콜린 패인 연구원은 “몸에 좋은 음식을 구매하려는 의지는 장기적인 측면에서 의료비 절감, 기대수명 연장 등 긍정적인 결과로 이어진다”며 “전반적인 지출액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건강에 도움되는 음식의 구매를 꾸준히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영양 교육 및 행동 저널 (Journal of Nutrition Education and Behavior reports)’에 실렸다.

한아름 기자 har@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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