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기기조합, 인도서 140만불 수주 계약

 

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은 지난 21-23일까지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인도 국제의료기기전시회(MFI, Medical Fair India 2015)에 참가해 상담액 380만 달러, 계약액 140만 달러의 성과를 올렸다고 24일 밝혔다. 올해 상담액과 계약액 규모는 지난 전시회 때보다 각각 8.5%, 16.6% 증가한 수치다.

조합이 구성한 한국관에는 부목 제조사인 덕인, 범용전기수술기 제조사 아이티씨, 이동형 엑스레이시스템 제조사 포스콤, 멸균침 제조사 현대메디텍 등 14개 회사가 참여해 30여개 품목을 선보였다. 조합은 올해 상담액과 계약액이 증가한 것을 한국관의 부스 위치가 독일관과 같은 메인 홀이면서 출구 쪽에 자리해 방문객들의 접근성이 용이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했다.

조합 관계자는 “급성장하는 인도시장에 한국 의료기기 제조사들이 발 맞춰 나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고, 내년 뭄바이 전시회 때는 바이어매칭과 주요 병원 방문 등 공격적인 마케팅을 통해 성과를 확대하겠다”고 했다. 내년 인도 뭄바이 의료기기 전시회는 뭄바이 붐베이 센터에서 3월 11-13일까지 열릴 예정이다.

 

    배민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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