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유야, 쌀이야? ‘신이 내린 곡물’ 퀴노아

 

‘신이 내린 곡물’로 불리는 퀴노아가 최근 주목받고 있다. 칼로리는 낮고 단백질과 비타민 등 각종 영양소가 풍부하지만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글루텐이 없어 ‘건강 밥상’의 대표 주자로 떠오르고 있다. 퀴노아는 페루, 에콰도르 등 안데스산맥 고원에서 자라는 곡물로 쌀보다 조금 작은 둥근 모양이다.

퀴노아는 비만 전문의로 유명한 박용우 박사(서울대 의대 졸업, 전 성균관대 강북삼성병원 교수)가 최근 SBS TV ‘놀라운 대회 스타킹(이하 스타킹)’에서 해독 밥상의 대표 재료로 공개하면서 화제를 모았다.

가정의학과 전문의인 박용우 박사는 원래 살이 잘 찌는 체질인데다 술과 안주를 좋아해 미국 콜럼비아 의대 교환교수 시절부터 숱하게 다이어트를 해왔다. 다이어트 전문의가 살이 쪄 있으면 신뢰도가 뚝 떨어지기 때문이다. TV 등을 통해 식스팩이 보이는 상반신도 공개했고, 병원 홈페이지에 ‘뱃살 비포 앤 애프터’ 사진도 게시한 바 있다

박용우 박사는 이날 방송을 통해 “과거 허리둘레 36인치에 내장 지방으로 고민했지만 해독밥상을 통해 4주 만에 6kg 감량, 단 8주 만에 식스팩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그의 다이어트를 도운 음식은 바로 단호박과 양배추, 퀴노아를 섞은 이른바 ‘슈퍼 죽’.

퀴노아는 쌀에 비해 단백질이 2배 들어 있고 부기를 빼주는 칼륨은 6배, 칼슘은 7배, 철분은 20배 함유돼 있다. 해독의 필수 요소 3가지가 식이섬유와 양질의 단백질, 좋은 지방인데 퀴노아는 곡물임에도 오메가3와 오메가9 지방산이 풍부하다. 식물성이면서 완벽한 단백질과 필수아미노산 9개가 들어 있어 우유를 대체할만한 곡류다.

퀴노아는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 퀴노아를 체에 걸러 가볍게 헹군 후 쌀과 합께 먹을 수 있고 끓는 물에 10여분간 익혀 샐러드 토핑으로 소스와 함께 뿌려 먹어도 좋다. 각종 패스트푸드와 가공식품에 찌들었던 사람들이 퀴노아에 눈길을 돌리고 있는 이유는 이 같은 다이어트 효과뿐만 아니라 독특한 식감과 영양을 동시에 맛볼 수 있기 때문이다. [사진=SBS ‘스타킹’캡처]

김용 기자 ecok@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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