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조건 괜찮다 하지 말라” 신입사원 팁 5

 

예절 있고 성실하게 보이려면

어려운 취업 관문을 뚫고 직장에 들어간 사회 초년생들. 하지만 통계에 따르면, 갓 입사한 사원 100명 가운데 13.5명이 4개월을 버티지 못하고 회사를 떠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왜 그럴까.

이는 신입사원들이 기업문화에 적응하는 데에 어려움을 겪기 때문이다. 취업포털 ‘미디어잡’과 ‘디자이너잡’, ‘돌보미닷컴’을 운영하는 (주)MJ플러스가 신입사원이 놓쳐서는 안 되는 직장생활 팁 5가지를 소개했다.

눈을 마주치며 인사 하라=국내 기업 인사담당자들이 신입사원에게 매년 들려주는 회사 생활백서에서 가장 앞 순위에 두는 항목은 ‘인사 잘 하세요’다. 자신의 존재를 잘 알릴 수 있는 방법이며 ‘예의 바름’의 척도가 되기 때문이다.

출, 퇴근 시 항상 큰 소리로 눈을 마주치며 인사하는 습관을 길러야 한다. 직장상사들은 무엇을 도와줘도 고마운 표현을 할 줄 모르는 부하직원보다는 말 한마디라도 더 예쁘게 할 줄 아는 사람에게 마음이 가는 것은 당연하다.

근무 시 긴장한 모습을 자연스레 연출하라=신입사원은 회사에서 행하는 모든 행동들에 항상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 이를 위해서는 항상 긴장한 모습을 자연스럽게 연출할 필요가 있다.

상사의 부름에는 즉각 대답을 하고 메모할 수 있는 노트를 필히 챙겨가자. 업무 시에도 계속해서 의자에 등을 기댄 편안한 자세보다는 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것이 좋다.

“아무거나 괜찮습니다”라는 말은 안 돼=신입이기에 일 처리는 서툴더라도 업무 외의 점심시간이나 회식 때 센스 있는 모습을 보이자. 예를 들어 점심 메뉴 선정 시 상사의 질문에 항상 “아무거나 괜찮습니다”라고 답하기보다는 상사가 선택할 수 있도록 2가지 이상 메뉴를 제시하는 것이 좋다.

또한 식사 시 물과 수저를 먼저 센스 있게 세팅하는 것은 필수다. 만일 식사 후 상사가 밥값을 계산했을 경우에는 감사의 인사와 함께 빈말이라도 “커피는 제가 사도록 하겠습니다”라고 덧붙인다면 싹싹하고 예의바른 신입이라는 평가가 내려질 것이다.

일찍 출근하고 늦게 퇴근하라=신입사원은 본래 출근 시간보다 30분 정도 미리 출근하여 전날의 업무들을 다시 한 번 점검하고 업무 전 자신의 마음가짐과 컨디션을 워밍업 하는 것이 좋다. 특히 연휴나 회식 다음날 평상시보다 일찍 출근한다면 ‘매우 성실한 타입’이라는 타이틀을 얻을 것이다.

퇴근 때는 시간이 지났지만 상사가 아직도 업무를 하고 있을 시에는 “제가 도와드릴 것은 없나요”라고 묻도록 하자. 이에 상사를 도와 야근을 하게 되면 몸은 힘들 수 있지만 그 시간 안에서 상사와 더욱 친해질 수 있으며 성실한 신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다.

상사에게 잘 혼나라=잘 혼나는 것은 회사에서 성장하는데 원동력이 될 수 있다. 설사 상사가 듣기 거북한 말을 하더라도 그 자리에서 바로 불쾌한 내색을 하는 것은 본인에게 마이너스다.

자신의 실수는 재빨리 인정하고 자신의 억울함이나 서운했던 마음은 상사의 화가 누그러졌을 때 타이밍을 잘 맞춰 이야기하는 것이 ‘잘 혼나면서’ 성장할 수 있는 방법이다.

    권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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