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신료를 듬뿍… 세계 각국 대표적 건강 비결

 

항산화제가 풍부한 향신료부터 낮잠까지, 각 나라마다 건강하고 행복하게 사는 비결이 있다. 이런 비결들 중에는 비만이 되지 않고 탄탄한 몸을 유지하며 건강하게 사는 데 참고할 만한 것들이 있다.

미국의 건강 정보 사이트 ‘피트비닷컴(Fitbie.com)’이 세계 8개국의 대표적인 건강 비결을 소개했다.

인도:향신료를 듬뿍 쳐라=향신료가 풍부한 음식은 먹는 속도를 늦추며 물을 많이 마시게 한다. 항산화제가 많이 든 향신료는 지방과 유해산소를 퇴치한다. 매운 고추에 들어있는 캡사이신은 신진대사를 촉진하고 지방을 태우는 데 도움이 된다.

또 카레의 원료인 강황은 지방조직의 생성을 억제하는 커큐민이라는 성분이 풍부하게 들어있다. 미국 터프츠대학교 연구팀에 따르면, 소량의 커큐민과 함께 고지방 음식을 섭취한 쥐들은 커큐민을 전혀 먹지 않은 쥐들에 비해 체중이 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네덜란드:자동차 대신 자전거를 타라=네덜란드는 자전거가 사람보다 많다. 네덜란드인들은 심부름을 하거나 통근할 때 자전거를 이용하는 경우가 많다. 미국 일리노이대학 연구팀에 따르면, 앉아서 하는 운동으로는 자전거만큼 체중 감소와 칼로리를 소모하는 데 효과적인 것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멕시코:저녁 식사량을 줄여라=저녁식사 후에 허리벨트를 풀어야 하는 경우가 많은가. 그렇다면 멕시칸 스타일로 저녁식사를 해보라. 멕시코 사람들은 오후 2시에서 4시 사이에 푸짐하게 정식 식사를 한다. 그리고 저녁식사는 간단하게 한다.

이렇게 점심을 현재의 저녁처럼 저녁은 점심처럼 메뉴나 식사량을 정해보라. 아침이나 점심은 충분히 먹어도 하루 종일 활동을 하면서 칼로리가 소비되지만 저녁은 그렇지 못하다. 또한 저녁을 적게 먹으면 밤 동안 위산이 역류하는 현상도 방지할 수 있다.

폴란드:집에서 식사하라=폴란드인들은 보통 외식비가 총 지출의 약 5%밖에 되지 않는다. 이에 비해 미국인들은 식비의 41%를 외식비로 쓴다. 미국공중보건저널에 실린 연구에 따르면, 레스토랑에서 파는 건강치 못한 음식들은 평균 642칼로리가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야말로 허리둘레를 늘리는 주범이다. 또한 미국인들이 섭취하는 나트륨의 75%는 파는 음식들로부터 나온 것이라는 조사결과도 있다. 나트륨 즉 소금 섭취량이 늘어나면 심장병 위험이 높아진다. 집에서는 나트륨 성분 등을 적절히 조절하면서 각종 영양소가 풍부한 요리를 만들어 먹을 수 있다.

중국:명상하라=연구에 따르면, 정기적으로 명상을 하면 심장병과 뇌졸중을 감소시켜 줄 뿐만 아니라 주의력 결핍 장애, 불안, 우울증 증세를 줄여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의 명상 기법은 자연과의 조화 사상에 근거한 것으로 두뇌 기능을 향상시켜 더 건강한 생각과 행동으로 이끄는 것이다.

중국의 명상 기법은 신체 이완과 호흡 조정, 지적 심상, 수행 계명 등에 초점을 맞춘다. 몸과 마음의 연계성은 신체의 전반적인 건강에 영향이 크다. 명상이 사무실에서 하루 종일 앉아서 일을 함으로써 몸이 긴장되고 스트레스와 통증, 근육 불균형이 일어나는 사람들에게 좋은 이유다.

감비아:견과류를 자주 먹어라=하버드 의과대학에 따르면, 고기 대신 견과류에서 주로 단백질은 섭취하는 감비아를 비롯한 서아프리카 국가에서는 고혈압, 인슐린 저항성, 고 콜레스테롤, 심장 부정맥, 당뇨병 위험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 연구에 따르면, 견과류를 일주일에 적어도 5번은 정기적으로 먹는 사람들은 심장병과 심장마비 위험이 50%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견과류에 포함된 고 단백질과 지방은 포만감을 갖게 해 체중을 줄이는 것으로 조사됐다.

스페인:낮잠을 자라=스페인어로 시에스타로 불리는 낮잠은 면역체계를 재가동시키고, 스트레스를 없애고, 염증을 줄인다. 한 연구에 따르면, 일주일에 적어도 세 번 점심식사 후 30분씩 시에스타를 갖는 스페인 사람들은 심장마비 위험이 37%나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아이슬란드:생선을 더 먹어라=아이슬란드인들은 1년에 평균 225파운드(약 102㎏)의 청어나 대구 같은 찬물에서 나는 생선들을 먹는다. 이런 생선들은 오메가-3 지방산을 많이 함유하고 있다. 오메가-3 지방산은 체중 증가와 심장병, 염증을 막는 효능이 있다.

또한 오메가-3 지방산은 뱃살을 없애는 10대 영양소중 하나다. 연구에 따르면, 오메가-3 지방산은 뇌세포 기능과 엔도르핀 수치를 유지시키며 긍정적 분위기를 조성한다. 아이슬란드의 겨울은 어둡고 길지만 우울증을 겪는 아이슬란드인들이 거의 없는 이유다.

권순일 기자 kstt77@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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