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운 없고 나른한 요즘, 보리밥이 최고

 

봄이 되면서 기운이 없고 나른할 때가 많다. 이럴 때 보리로 만든 음식을 먹어보자. 보리에는 몸 안에서 필요한 에너지를 공급하는데 도움을 주는 비타민 B가 많이 들어 있다.

보리에 많은 비타민 B1은 티아민이라고도 불리는데 우리가 음식으로 섭취한 포도당의 대사를 촉진시키는 촉매역할을 한다. 에너지 생산에 중요한 비타민인 것이다.

보리에는 리보플라빈이라고 하는 비타민 B2도 풍부하다. 에너지대사 과정에서 효소의 역할을 돕는 조효소로 작용해 체내에 필요한 에너지를 공급한다.

비타민 B2은 탄수화물, 단백질, 지질의 대사에 모두 관여하는 영양소로 보리 100g당 비타민 B2가 0.1mg으로 쌀에 비해 약 3배 정도 많다.

보리는 베타-글루칸 함량도 높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수용성 식이섬유소인 베타-글루칸은 소장에서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의 흡수를 막아주고 배설을 촉진시킨다. 따라서 몸안의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저하시켜 주며, 지방의 축적을 억제하는데 도움을 준다.

또한 혈중 콜레스테롤을 저하시켜주기 때문에 심장질환을 예방하는데 효과적이다. 특히 도정한 보리쌀에도 베타-글루칸은 거의 소실되지 않고 그대로 남아있는 특징이 있다.

김용 기자 ecok@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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