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초년 신입사원들 눈 질환에 약해

 

안구건조증 등 심해져

치열한 경쟁을 뚫고 취업에 성공한 사회초년생들. 힘차게 새봄을 시작했지만 새로운 환경에 적응해야 하는 때인 만큼 달라진 생활패턴과 환경으로 인해 건강에 적신호가 켜지기도 한다.

특히 건조한 사무실에서 장시간 컴퓨터 등 전자기기를 사용해야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안질환 위험이 높아진다. 사회에 갓 발을 내디딘 신입사원들이 신경 써야 할 눈 건강 관리법에 대해 알아본다.

메이크업, 눈 주위 염증 유발=신입사원들은 밝고 생기 있는 인상을 위해 메이크업에 특히 신경을 쓰기 마련이다. 하지만 진한 메이크업은 피부 건강은 물론 눈 건강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또렷한 눈매를 위해 눈 점막을 아이라이너로 채우거나 눈두덩까지 아이섀도를 바를 경우 자극이 될 수 있다. 또 예민한 눈 주위 피부에 잔여물이 남을 경우 피부 염증이 쉽게 발생한다. 금속성 가루나 운모(돌비늘) 등이 포함된 아이라이너, 아이섀도 성분이 눈에 들어갈 경우 각막이 손상될 수도 있다.

비앤빛 강남밝은세상안과 김진국 원장은 “눈 주위에 사용하는 화장품을 고를 때는 무 방부제, 알레르기 테스트 제품을 고르는 것이 안전하다”며 “화장 후에는 전용 클렌징 제품으로 꼼꼼하게 화장을 지우고 잔여물이나 클렌징 제품이 눈에 들어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며 세안 후에는 인공눈물을 넣어 눈 위에 떠 있는 화장품 성분을 씻어내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말했다.

안구건조증 심하게 하는 환경=대부분의 사무실은 환기를 자주 하지 않고 냉난방기를 장시간 사용해 실내 공기가 건조하다. 공기 중에 수분이 부족하면 눈의 피로와 통증 등 안구건조 증상이 쉽게 발생한다.

이러한 증상이 심해지면 충혈, 뻑뻑함, 눈부심을 비롯해 두통, 전신 피로까지 발전할 수 있으며 시력 저하와 복시 현상도 나타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보조조명 없이 컴퓨터 모니터 화면을 장시간 보는 것 또한 눈을 피로하게 하는 요소다.

따라서 보조 조명을 사용해 주 조명과 모니터 화면의 밝기 차이를 줄여주는 것이 좋다. 이와 함께 자주 먼 곳을 보거나 두 손을 비벼 열을 낸 후, 눈에 온기를 전하는 것만으로도 눈의 피로를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 관자놀이나 양쪽 코 옆을 지긋이 눌러주거나 엄지를 세워 눈썹 끝에 대고 세게 누르는 지압법도 좋다.

잦은 음주·카페인 섭취, 안압 상승과 결막 염증 유발=신입사원은 환영회나 회식 등의 술자리를 빈번히 갖게 된다.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음주는 간수치를 높일 뿐 아니라 안구건조증이나 결막 염증을 유발할 수 있다.

술을 마신 다음날 눈이 충혈되거나 뻑뻑해지는 증상을 느끼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알코올이 탈수를 일으켜 결막이 쉽게 붓고 눈물이 나오지 않으며 눈물이 나와도 금방 증발해 안구를 건조하게 만들기 때문이다.

또한 졸음을 쫓으려 커피, 에너지 음료 등 카페인을 섭취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 또한 눈 건강에 나쁜 영향을 줄 수 있다. 카페인 성분은 안압을 상승시킨다. 카페인 성분을 지나치게 많이 섭취할 경우, 눈꺼풀이 떨리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이러한 증상이 나타난다면 카페인 섭취를 자제하는 것이 좋다.

권순일 기자 kstt77@kormedi.com

저작권ⓒ '건강을 위한 정직한 지식' 코메디닷컴(http://kormedi.com) /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Share with Kakao

댓글을 달아주세요.

귀하의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관련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