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도한 걱정-스트레스, 뇌졸중 부른다

두 질환 관련성 첫 연구결과

불안증이 있으면 뇌졸중을 일으킬 위험성이 크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과도하게 걱정을 하고 스트레스를 심하게 느끼며 신경이 예민해지는 불안증은 가장 흔한 정신질환 중의 하나다.

미국 피츠버그 대학의 연구팀이 25~74세의 성인 6019명을 22년간 추적 조사한 결과다. 연구팀은 이들을 상대로 인터뷰도 하고 혈액 검사를 비롯해 다양한 의학적 검사를 실시했다.

또 불안증과 우울증 수준을 검사했다. 그 결과, 불안증이 경미하게 높아져도 뇌졸중 위험성이 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불안증세가 가장 심한 상위 그룹은 가장 낮은 그룹에 비해 뇌졸중 발병률이 33% 더 높았다.

불안증이 왜 뇌졸중을 부를까. 이에 대해 연구를 수행한 마야 래비아제 박사는 “불안증이 높으면 신체적으로 비활동적이 되고 스트레스 호르몬 수치가 높아지며 혈압도 상승하기 때문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연구는 불안증과 뇌졸중 간의 관계에 대해 살펴본 것으로는 첫 번째 연구다. 이 같은 연구결과는 미국 심장협회가 발행하는 저널인 ‘뇌졸중(Stroke)’에 실렸으며 유러칼레트가 19일 보도했다.

이무현 기자 neo@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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