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장 꼭 가야 돼? 집에서 맨손 몸짱 만들기

기구 없이 해도 효과

헬스클럽에 가면 온갖 운동기구들이 즐비하게 놓여 있다. 우람한 근육질을 자랑하며 이런 기구로 운동을 하는 사람을 보면 부러운 마음이 생긴다.

이런 근육질의 멋진 몸매를 만들려면 많은 시간을 헬스장에서 보내야 하는 게 현실. 하지만 업무에 쫓기다 보면 운동하는 시간을 내기가 만만치 않다.

일을 충실히 하면서 운동으로 근육질의 몸을 만들 수는 없는 것일까. 미국의 유명 피트니스 전문가가 그 방법을 소개했다.

체중을 이용해 운동하는 방법의 지침서인 ‘보디웨이트 트레이닝 해부학’의 저자이자 피트니스 전문가인 브렛 콘트레라스가 바로 그다. 콘트레라스는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기구를 사용하지 않고 자기의 몸무게를 이용해 하는 운동은 언제 어디서나 쉽게 할 수 있으며 효과적”이라고 밝혔다.

그가 제시하는 운동 방법은 팔굽혀펴기, 스쿼트(앉았다 섰다하는 하체운동의 일종), 턱걸이 등의 기본 운동을 집안에서 하거나 주변의 사물을 이용해 하는 것이다. 집안의 식탁이나 의자를 이용해 스쿼트를 하거나, 서까래 등을 이용해 턱걸이를 하는 것이다.

콘트레라스는 “의자 하나만 있어도 엉덩이 근육을 탄탄하게 만들 수 있는 운동을 할 수 있다”며 “초보자는 하루 15분 정도 운동을 하고, 차츰 시간을 늘려 가면 된다”고 말했다.

운동생리학자인 제시카 매튜도 “우리의 몸은 하나의 운동 사슬로 이뤄져 있어서 한 가지 운동을 하면 모든 근육이 함께 움직인다”며 “집안이나 사무실 등에서 맨몸이나 주변 사물을 이용해 운동해도 여러 근육을 강화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권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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