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살 자폐 소녀에 이런 재능이…. 그림 불티

자폐 증상이 있는 세살 소녀의 그림이 1500파운드(약 260만원)에 팔려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영국의 일간지 데일리메일 등은 최근 “자폐 증상으로 미술치료를 받고 있던 영국 레스터셔 지방의 아이리스 햄쇼라는 어린이가 그린 미술작품 2점이 각각 1500파운드에 팔렸다”고 보도했다.

아이리스의 부모는 딸이 지난 2011년부터 자폐 증상을 보이자 미술치료를 시작했고, 이 과정에서 아이가 미술에 소질이 있음을 알게 됐다고 한다. 이에 아이리스의 엄마는 웹사이트에 딸의 그림을 올려 단번에 주목을 받았다. 아이리스의 작품은 꾸준히 팔려 지난달말 기준으로 모두 8점이 판매됐다. 수익금 전액은 아이리스의 치료비로 사용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처럼 자폐 증상이 있는 아이를 치료하기 위해 미술치료를 선택하는 사람들이 많다. 자폐아를 손쉽게 구분하는 방법은 눈을 마주보는 것이다. 자폐아들은 부모의 눈길을 피하고 혼자 떨어져 지내는 것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 자폐 증상이 있는 아이 가운데 일부는 읽고 쓸 수 있는 능력이 충분한 데도 평생 동안 침묵을 지킨다. 대신에 이들은 다른 방법, 즉 그림이나 수화 등의 방법을 선호한다.

병원에서도 자폐 어린이들이 그림 그리기 등을 통해 다른 아이들과 함께 어울리면서 자신감을 가질 수 있도록 미술치료를 선택하는 곳이 많다. 미술치료는 창작활동을 통해 심리적, 정서적 갈등을 완화시켜 정상적인 삶에 접근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심리치료이다. 좋은 미술작품에 빠지면 사랑할 때 느끼는 즐거움과 같은 기분을 느낀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병원들이 미술작품을 자주 전시하거나 환자 치료에 이용하는 것은 이같은 이유 때문이다.

김용 기자 ecok@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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