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발작은 88%나 감소….헌혈이 좋은 이유

심장발작·암 발병 위험 낮추고…

빈혈 등의 문제가 없는 사람이 1년에 두 번 정도 헌혈을 하면 건강에 여러모로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심장발작과 암 발생 위험을 줄이며, 체중 조절에도 좋다는 것이다.

미국의학협회저널에 게재된 연구논문에 의하면 43~61세까지 미국 성인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이들 중 6개월마다 헌혈을 한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심장발작과 뇌졸중 발병률이 크게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헌혈이 혈액 내 철분 수치를 낮추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혈중 철분 수치가 높으면 혈액이 탁해지며 콜레스테롤의 산화작용을 촉진시킨다. 이렇게 되면 혈액농도에 영향을 주고 피가 혈관을 흐르면서 마찰이 심해진다. 이는 결국 심혈관 질환을 일으키는 데 원인이 될 수 있다. 헌혈을 하게 되면 혈액 내 철분 내용물이 제거되고 혈액 농도가 묽게 된다.

핀란드에서 시행된 연구 결과에서도 헌혈을 정기적으로 한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심장발작 위험이 88%나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1200명을 대상으로 4년 여 동안 연구한 결과, 연 2회 헌혈을 한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암 발병과 사망률이 훨씬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헌혈로 빠진 혈액은 48시간 이내에 다시 채워지며, 적혈구는 4~8주 안에 보충된다. 샌디에이고 소재 캘리포니아대학 연구팀은 혈액 1파인트(약 0.5ℓ)를 헌혈하면, 몸이 이를 바로 보충하면서 650칼로리를 소모시킨다는 것을 알아냈다. 이야말로 매력적이고 쉬운 체중 감량법이라는 것이다. 이 같은 내용은 데일리메일 온라인판에 보도됐다.

권순일 기자 kstt77@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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