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식 증상 완화에 비타민 D 큰 효과

인터루킨 생산 억제

천식 증상을 완화하는 데는 비타민 D가 효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천식을 앓는 이들은 대개 스테로이드 알약을 복용하고 있지만 이 약은 유해한 부작용을 초래하는 문제가 있다. 또 어떤 환자들은 스테로이드에 대한 저항성이 있어 이 약을 복용할 수도 없어 더 나은 처방이 필요한 상황에서 이번 연구결과는 새로운 치료법을 제시한 것이어서 주목된다.

이번 결과는 영국 런던 킹스칼리지의 연구팀은 천식 증상이 있는 28명과 천식 증상이 없는 10명을 대상으로 연구해 밝혀낸 것이다. 연구팀은 천식 환자는 스테로이드에 저항성이 있는 18명과 저항성이 없어 스테로이드 약물을 복용하는 10명으로 나눠 관찰을 했다. 천식은 ‘인터루킨(interleukin)-17A·IL-17A)’라는 천연 물질의 활동과 관련이 있는데, 이 물질은 천식을 악화시키며 스테로이드의 효능을 저하시키는 작용을 한다.

연구팀의 관찰 결과 건강한 이들에 비해 천식 환자들의 세포에서 IL-17A 수치가 높게 나타나는 것을 발견했다. 또 이들에게 비타민 D를 복용케 했더니 IL-17A의 생산이 억제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스테로이드에 저항성이 있는 환자들도 마찬가지였다. 연구를 이끈 캐서린 호리로위츠 교수는 “비타민 D가 안전하며 유용한 천식 처방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면서 “또 스테로이드 복용량을 낮춰줌으로써 그로 인한 부작용을 막아주는 효과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영국의 경우 천식 환자는 540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될 만큼 매우 흔한 질환이다. 이번 연구결과는 ‘알레르기와 임상 면역학 저널(Journal of Allergy and Clinical Immunology)’ 5월호에 실렸으며 메디컬뉴스투데이가 21일 보도했다.

이무현 기자 neo@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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