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흡연, 류머티스 관절염 발병 2배

담배를 피면 류마티스 관절염에 걸릴 확률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스웨덴 캐롤린스카(Karolinska) 대학병원 연구진은 하루에 담배를 1~7 개비 피는 여성은 담배를 전혀 안 피우는 여성에 비해 류마티스 관절염에 걸릴 확률이 두 배 높아졌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54~89세 여성 3만4,000명(이들 중 210명은 류마티스 환자)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담배를 조금만 피워도 류마티스 관절염에 걸릴 확률이 높아졌으며, 특히 하루에 담배를 1~7개비 피우는 여성은 확률이 두 배로 올라갔다. 또 담배를 전혀 피우지 않는 여성과 25년 동안 피운 여성을 비교했을 때, 흡연기간이 길수록 류마티스 관절염 발병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담배를 끊으면 15년 후에 류마티스 관절염에 걸릴 확률은 1/3로 줄지만 비흡연 여성에 비해 여전히 높다고 주장했다.

연구를 이끈 다니엘라(Daniela Di Giuseppe)박사는 “담배를 끊은 후에도 류마티스 관절염에 걸릴 확률이 높다는 결과는 하루빨리 금연을 해야하는 이유”라면서, “여성들이 흡연을 아예 시작하지 않도록 설득하는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 연구 결과는 ‘관절염 연구와 치료(Arthritis Research & Therapy)’에 게재됐으며 메디칼뉴스투데이가 22일 보도했다.

고영곤 기자 gony@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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