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 후 다이어트, 물과 휴식이 특효

물로 공복감 없애고 충분한 휴식 취해야

짧은 연휴가 끝났지만, 그동안 차곡차곡 쌓인 지방은 오랜 시간 동안 몸과 마음을 무겁게 한다. 사흘 동안 입을 즐겁게 해줬던 기름지고 고소한 음식들의 ‘배신’은 명절마다 당하는 것이지만, 거부할 수 없는 치명적인 매력을 가지고 있다.

심지어 이번 연휴 동안 다이어트 계획을 망쳤다며 자포자기 심정으로 연휴 이후에도 폭식을 이어가는 사람들도 있다. 과거 다이어트를 시도해 본 경험이 있는 여성들에서 더 쉽게 나타나는 이런 증상에 대해 전문가들은 “스트레스를 푸는 가장 손쉽고 빠른 방법으로 칼로리가 높고 자극적인 음식 섭취를 선택하는 것”이라며, “이러한 행동은 자칫 ‘폭식을 했다’라는 죄책감으로 이어져 거식증, 우울증 등으로 나타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전문가들이 추천하는 명절 이후의 다이어트 방법은 다음과 같다

1. 물을 많이 마셔라
명절 이후 식사량이 늘었다가 감소하면 허기를 느끼게 되는데, 이때 수시로 물을 마시는 습관은 공복감을 없애주고, 신진대사량을 늘려 지방 연소에 도움을 준다.

2. 충분한 수면시간을 확보하라

명절 때 장거리 운전이나 교통 체증 등으로 쌓인 피로감이 지속되면 대사력이 저하돼 체중 감량에 방해가 된다.

3. 명절 직후 술자리는 금물
명절 직후 술자리를 갖게 되면, 연휴 중 늘어난 식사량 때문에 폭식.폭음의 가능성이 높아진다. 가능하면 술자리와 외부 활동을 줄이고, 충분한 휴식과 수면을 통해 정상적인 생활 리듬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4. 굶는 다이어트는 다이어트가 아니다
굶는 다이어트는 지방 덩어리인 셀룰라이트는 제거되지 않고 수분과 근육만 빠지게 된다. 이런 경우 정상적으로 밥을 먹고 수분 보충을 하면 제 몸무게로 돌아오는 것은 시간문제다.

5. 바나나.파인애플을 가까이하자
바나나는 포만감을 지속시키는 효과가 있어 명절 이후에도 과식이 이어지는 것을 막아주고, 파인애플은 풍부한 단백질 분해효소 때문에 장 속의 부패물을 분해해 설사나 가스발생 등 소화장애를 개선해 준다.

    김진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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