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암, 면역력 강화하면 치료에 도움

간암은 우리 몸에서 가장 큰 장기인 간에 생기는 악성 종양이다.

간암의 흔한 원인으로는 만성 B형 간염이나 C형 간염을 들 수 있다. 간경변이나

지속적인 음주도 주 원인으로 꼽힌다. B형 간염 바이러스에 대한 국가예방접종이

시작된 1995년 이후 한국인이 간암으로 사망하는 비율이 줄어들고 있다는 발표도

있었는데, 한국인에게서 간암이 많이 발생하는 이유는 만성 B형 간염이 많기 때문이다.

소람한의원 성신 원장은 “간암의 예방과 치료에서 면역력의 역할은 매우 중요하다”며

“간질환이나 간암 역시 인체의 자연치유력인 면역력이 떨어지면 발병할 확률이 높아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우리 몸의 면역세포를 활성화하면 간암뿐만 아니라 모든

질병 예방에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한의학의 고유 사상을 근거로 침구학, 본초학, 방제학의 이론을 결합해 암 치료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것으로 한의학계는 보고 있다. 우선 면역약침으로 인체의 한열승강(寒熱昇降)을

유도하고, 뜸으로 생체 밸런스를 맞춰주며, 기울(氣鬱)을 풀어주고 신체 활동의 균형을

잡아주며 순환을 원활케 하는 침과 탕약을 사용한다.

여기에 쑥을 재료로 뇌의 신경세포들을 깨우는 데 도움을 주는 온열요법과 발에

집중돼 있는 상응점을 자극해 신체 기능을 촉진하는 말초순환요법 등이 사용된다.

성신 원장은 “보조요법으로 웃음치료, 명상힐링요가, 심리치료, 아로마치료 등도

병행해 효과를 높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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