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쌀한 날 열탕 오래하면 심장병 위험

혈압 급격히 낮아지고 심장에 무리

쌀쌀한 날씨에 춥다고 뜨거운 물에 오랫동안 몸을 담그면 심장 건강을 해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일본 교토도립대학 치카 니시야마 박사팀은 2005~2007년 오사카 지역 1만1000여명의

심정지 사례를 분석했다. 심장정지는 심장이 잘 수축하지 못하면서 심장박동이 정지해

심장이 혈액을 내보낼 수 없는 상태로 심장발작의 원인이 된다.

분석 결과 심정지의 22%는 자는 도중, 9%는 목욕 도중, 3%는 일하는 도중, 0.5%는

운동하는 중에 일어나는 등 많은 사람들이 특별히 과도한 활동을 하지 않았는데도

갑자기 심장이 멈추는 경험을 했다. 특히 실외 온도가 낮은 날 심정지를 겪을 확률이

높았다.

니시야마 박사는 “정확한 원인은 알 수 없지만 으슬으슬한 날씨에 뜨거운

욕조에 오래 있다  나오면 혈압이 빠르게 낮아져 심장에 무리를 줄 수 있다”며

“특히 심장병 위험이 높은 사람은 뜨거운 욕조에서 차가운 복도로 나오는 것은

삼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 연구결과는 ‘소생(Resuscitation)’ 저널에 게재됐으며 영국일간지 데일리메일

온라인 판 등이 25일 보도했다.

박도영 기자 catsalon@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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