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회사 등 41개 기업, 북미시장공략 ‘시동’

복지부, ‘콜럼버스 프로젝트’ 참여기업 선정

보건복지부는 3일 보건의료산업 북미시장 진출을 위한 ‘콜럼버스 프로젝트’에

참여할 기업으로 제약분야 21곳, 의료기기 17곳, 화장품 3곳 등 총 41개 기업을 선정해

발표했다.

콜럼버스 프로젝트는 국내 HT(Health Technology)기업의 글로벌화를 위해 세계

최첨단 시장인 북미시장으로 진출하는 전략으로 복지부는 이 프로젝트를 통해 2010년

현재 1.1%인 HT산업 미국 수출시장 점유율을 2015년 3.4%까지 올려 나갈 계획이다.

이번 공모에는 제약분야는 35개, 의료기기 35개, 화장품 6개, 식품 1개 등 총

77개 기업이 신청했으며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평가위원회를 구성해 북미시장 진출

의지, 품목의 경쟁력, 북미시장 진출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최종적으로

41곳을 선정됐다.

제약분야에서 선정된 기업은 녹십자, 대원제약, 대웅제약, 동아제약, 메디포스트,

바이로메드, 보령제약, 서울제약, 셀트리온, 엔지켐, 유한양행, 종근당, 중외제약,

차바이오앤디오스텍, 크리스탈지노믹스, 태준제약, 한국유나이티드, 한미약품, 한올바이오파마,

휴온스, SK케미컬 등이다.

의료기기업체로는 나노엔텍, 루트로닉, 리스템, 메디슨, 메디아나, 메디퓨처,

바이오넷, 바텍, 사이메딕스, 세원셀론텍, 씨유메디칼, 안국약품, 오스템임플란트,

유앤아이, 인트로메딕, 인피니트헬스케어, 태웅메디칼 등이다. 화장품업체는 나드리화장품,

아모레퍼시픽, LG생활건강 등이 선정됐다.  

선정된 기업은 북미임상시험 R&D에 지원할 경우 가점을 부여받으며 북미시장

품목 인허가 및 글로벌 마케팅 지원 등 제품개발부터 마케팅까지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받는다.

복지부는 이번에 선정되지 못한 기업에 대해서도 해외 수출입 정보 제공, 인허가-특허전문가

교육 참여 등을 통해 ‘콜럼버스 프로젝트 미래 유망기업’으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박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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