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슬라이드] 지하철 건강하게 이용하려면

손잡이 잡거나 신문 본 후엔 손 씻어야

서울에서만 하루 700만 명이 이용하는 지하철은 서민의 발이라 일컬어지는 운송수단이다. 하지만 많은 사람이 모이는 대중교통이기 때문에 각종 전염성 질환이나 세균이 옮을 위험도 높다.

2010년 서울메트로(지하철 1~4호선)와 서울도시철도공사(지하철 5~8호선)의 수송인원 통계 현황을 보면 1~4호선 이용승객은 14억 7500만 명, 5~8호선 이용승객은 12억 2000여명으로 집계됐다. 하루 이용객을 따져보면 1~4호선은 404만 명, 5~8호선이 330만 명 정도다.

이렇게 하루 700만 명이 이용하는 지하철에서는 각별히 보건위생에 신경을 써야 한다. 특히 타인과의 접촉이 많은 출퇴근 시간에는 지하철에서 감기와 같은 전염병을 옮길 수 있어 서로가 공중위생을 지켜야 안전한 지하철 건강문화를 만들어 낼 수 있다.

지하철을 건강하게 이용하는 방법을 소개한다.

①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는 고개를 사람이 없는 방향으로 돌린 후 손으로 가리고 기침이나 재채기를 한다.

② 손을 입으로 가져가거나 눈을 비비지 않는다. 손에 묻은 세균이 입이나 눈을 통해 옮겨지면 감기나 결막염 등 전염성 질환에 걸릴 수 있다.

③ 여러 사람이 사용하는 손잡이를 되도록 잡지 않는다. 만약 손잡이를 잡아야 한다면 사람들이 많이 잡지 않는 부위를 선택해 잡는다.

④ 지하철에서 손잡이를 잡았거나 신문 등을 본 후에는 반드시 비누로 손을 씻는 습관을 생활화한다.

⑤ 지하철 내에서는 걸으면서 휴대폰으로 TV를 보거나 게임을 하지 않는다. 다른 사람과 충돌하거나 발을 헛디뎌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⑥ MP3를 갖고 음악을 들을 때에는 볼륨을 적당하게 조절한다. 시끄러운 공간에서 음악을 들으려고 볼륨을 너무 높게 설정하면 청력 손상을 일으킬 수 있다.

⑦ 엘리베이터나 에스컬레이터보다는 계단을 이용한다. 지하철을 이용하면서도 운동할 수 있는 기회이다. 그러나 관절염 환자는 계단을 이용하는 것이 오히려 무릎에 좋지 않을 수도 있다.

⑧ 지하철에 승객이 몰려 있는 차량보다는 다소 비어 있는 공간이 많은 차량을 이용한다. 사람이 많이 몰려 있는 곳일수록 전염병에 감염될 확률이 높다.

⑨ 면역력이 약한 사람이나 노인, 어린이 등은 마스크나 장갑을 끼는 것이 좋다. 다른 사람과의 접촉을 차단하는 것이 전염을 예방하는 원천적인 방법이다.

⑩ 빈 좌석이 없어 서 있을 때에는 다른 승객과 마주보지 않도록 한다. 마주 보았을 때에는 서로의 얼굴이 입김이 가지 않아야 한다. 트림이나 방귀도 되도록 삼간다.

손인규 기자 ikson@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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