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30분만 걸어도 대장암 위험 ‘뚝’

암 환자도 운동하면 생존율 상승

하루에 30분씩만 걸어도 대장암 위험을 크게 줄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워싱턴 의과대학교 캐서린 울린 박사 팀은 1982~1997년 성인남녀 15만 명의

운동량에 대한 자료를 조사, 1998~2005년에 대장암을 진단받은 환자와 1998~2006년

대장암으로 사망한 사람과 비교 분석했다.

그 결과 운동을 10년 정도 꾸준히 한 사람들이 대장암에 걸린 비율이 가장 낮았다.

특히 대장암을 진단받은 후에도 운동을 한 사람들은 운동을 하지 않은 사람들보다

생존율이 높았다.

연구진은 “운동을 하면 기분이 좋아질 뿐만 아니라 정신적, 육체적으로 상당한

도움이 된다”며 “마라톤처럼 하루 몇 시간씩 운동에 투자할 필요 없이 30분씩만

걸어도 암, 심장병, 당뇨병 등 각종 병을 예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우리나라에서 보건복지부와 중앙암등록본부가 발표한 2008년 국가암등록통계를

보면 대장암은 국내 5대 암 중 3위를 차지할 정도로 꾸준히 늘고 있다. 남성에게는

2위, 여성에게는 4위였다.

이 연구결과는 영국 일간지 텔레그래프 온라인판 등이 31일 보도했다.

손인규 기자 ikson@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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