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50년, 미국 인구 절반 비만 될 수 있다

주변 사람 비만이면 전염병처럼 따라갈 듯

40년 뒤인 2050년에 이르면 미국 인구 중 절반에 가까운 숫자가 비만 범위 안에

해당할 것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미국 하버드-MIT대학 공동 건강과학 및 기술 연구소  알리스 힐 연구원은

컴퓨터 수학 통계 모델을 통해 앞으로 40년 뒤인 2050년에 미국의 비만인구가 전체의

42%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다른 연구에서 예상하고 있는 비만인구 비중 34%보다

훨씬 높다.

힐은 비만도 전염병과 같은 성질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즉 친구 중 비만인

사람이 있다면 그 친구도 비만이 될 확률이 절반 이상 높아진다는 니콜라스 크리스타키스의

2007년 연구결과를 뒷받침하고 있다.

힐은 “1971년부터 40년째 미국의 비만율은 계속 올라가고 있다”며 “주변 사람이

비만의 범위 안에 들어가 버리면 나도 쉽게 비만이 되는 전염성까지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올 1월 미국 정부의 통계에 따르면 체질량지수(BMI, 몸무게를 키의 제곱으로 나눈

값) 25 이상 과체중 인구가 68%, BMI 30 이상 비만 인구는 30%를 넘었다고 한다.

비만은 심장병, 당뇨, 관절염, 암 등 각종 질환의 원인이 되며 비만과 관련된

의료비 지출은 한 해 미국 의료비 1470억 달러(160조원)의 10%에 해당한다.

이 연구결과는 ‘미국 공공과학 도서관 컴퓨터 생물학 저널(Public Library of

Science Journal PLoS Computational Biology)’에 소개되었으며 미국 FOX news,

헬스데이 등이 5일 보도했다.

손인규 기자 ikson@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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