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뛰노는 튼튼한 아이, 기억력도 좋다

운동하면 기억력 관장 뇌 부위 ‘해마’ 커져

몸이 튼튼하면 마음 뿐 아니라 머리도 튼튼해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운동장에서

친구들과 잘 뛰어노는 아이는 신체 건강만 좋은 것이 아니라 기억력까지도 탄탄해진다는

것.

미국 일리노이대학 찰스 힐만 교수팀은 9~10세 어린이 49명을 대상으로 신체 건강도를

테스트하고 자기공명영상(MRI)으로 뇌를 관찰했다. 그리고 다양한 정보를 종합해

기억해내는 ‘관계적 기억력’ 테스트를 실시했다.

조사결과 건강한 어린이는 기억력을 관장하는 뇌 부위인 해마가 다른 아이보다

12% 더 컸으며 기억력 테스트 점수도 훨씬 높았다.

연구진은 “건강한 어린이 일수록 관계적 기억력이 더 좋고 뇌의 해마 부피도

더 크다”며 “일반적으로 해마가 크면 관계적 기억력이 더 좋은 것을 반영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연구진은 또 “이전 동물실험에서도 운동을 하면 새로운 뉴런이 만들어지고

세포가 살아나면서 특히 해마에 영향을 미쳐 기억력과 학습력이 좋아지는 것으로

보고됐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결과는 ‘뇌 연구(Brain Research)’에 게재됐으며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

온라인 판 등이 16일 보도했다.

박양명 기자 toann@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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