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점점 대책 없는 뚱보나라 돼간다

청소년 허리 사이즈 굵어져 성인병 우려 높다

과체중 상태였던 미국 어린이 청소년들이 지난 10여년간 점점 더 뚱보가 돼가고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존스홉킨스 대학교의 유파 왕 박사팀은 ‘국립 건강 영양 진단 조사’의

1980년대 후반 자료를 토대로 2세에서 19세까지의 미국인 소년 소녀의 체형을 조사했다.

소수민족 청소년들은 인구 비례에 따라 그 조사 대상 규모를 조정했다.

그 결과 미국의 어린이와 청소년들은 몸무게를 키로 나눈 체질량지수(BMI)와 허리둘레,

피부 주름 두께 등에서 확연하게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비만은 흑인 소녀들에게서

가장 광범위하게 나타났는데 이들의 경우 허리 사이즈가 급속히 커져 각종 성인병이

우려될 정도다.

연구팀은 “전체적으로 비만이 경제적 사회 계층에 따라 불균등하게 나타나고

있으며 신체 지수 중에서는 허리 사이즈가 커지는 치우침이 두드러진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허리둘레가 커지면 나중에 성인병에 걸릴 확률이 크게 높아지므로 허리둘레가

커지는 원인을 밝혀내기 위해 더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연구결과는 ‘국제 소아 비만 저널(International Journal of Pediatric Obesity)’

8월호에 게재됐으며 존스홉킨스 대학교 뉴스센터 온라인 판이 18일 보도했다.

정세진 기자 sumire@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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