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발병 40%는 미리 막을 수 있다”

국제암연맹, 생활습관 고치면 예방 가능

4일은 국제암연맹(UICC)이 정한 ‘세계

날’. 전 세계에서 암 진단을 받는 사람은 연간 2,100만명으로 해마다 늘어나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2007년 790만명이었던 암으로 인한 사망자 2030년에 이르면

1,150만명으로 45%이상 증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생각과 달리 암은 생활습관을 바꾸고 바이러스 감염에 유의하면 예방이 가능한

병이라고 한다. 암연맹은 암으로 진단 받는 사람 가운데 40%는 생활습관을 바꾸고

바이러스 감염을 막을 백신을 맞으면 암을 예방할 수 있다고 밝히고 있다.

특히 자궁경부암과 간암을 유발하는 인유두종바이러스(HPV), B형간염 바이러스는

백신을 통해 감염원을 미리 차단할 수 있다는 것이다. 아직 백신은 개발되지 않았지만

C형간염

바이러스, 에이즈를 일으키는 인체면역결핍바이러스(HIV), 침에 의해 전염되는 엡스타인-바

바이러스(EBV) 감염에도 성관계나 접촉 등 생활태도와 밀접하게 연관돼 있으므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는 것.

데이비드 힐 암연맹 의장은 “각 나라의 정책입안자들은 사람들에게 HPV 백신,

B형간염 백신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려야 한다”며 “각 정부는 국민의 생명을 구하기

위해 암 위험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을 교육할 의무가 있다”고 말했다.

세계암연맹이 제시하는 암 예방 수칙은 다섯가지로 요약된다. 첫째, 암을 유발하는

바이러스 감염을 피하라. 둘째, 담배를 피우지 말라. 셋째, 식습관을 건강하게 유지하라.

넷째, 술을 못이길 정도로 먹지 말라. 다섯째, 자외선을 되도록 적게 쏘이라 등이다.

한편 암연맹은 “암도 예방할 수 있다”라는 캠페인을 시작하면서 흡연, 나쁜

식습관, 암 위험이 높은 바이러스 감염에 직면한 사람들이 생각을 바꿀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했다.

박양명 기자 toann@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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