엽산 과다복용 자궁암 위험 2배

1일 200~600mg 복용은 자궁암 예방

페경기 여성이 엽산과 비타민 B 계열 보조영양제를 과도하게 섭취하면 자궁암

발병률 위험이 2배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로체스터소재 마요 클리닉 연구팀은 지난 20년간 폐경이후의 2만3000명의

여성을 추적 조사한 연구결과 평소 엽산과 비타민B 계열 보조영양제를 과다 섭취한

여성들은 그렇지 않은 여성에 비해 2배 정도 2형 자궁암에 걸릴 확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1형 자궁암은 이러한 보조영양제의 과도섭취와 무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엽산의 경우 하루 200~600mg 복용은 자궁암 예방효과를 가지지만 1000mg이상을

복용하게 되면 자궁암 발병률이 높아진다”고 경고했다.

이 연구결과는 세르비아에서 열린 16차 유럽여성암연구협회(ESGO) 국제대회에서

발표됐으며 영국 의학웹진 메디칼뉴스투데이, 일간지 데일리익스프레스 등이 18일 보도했다.

    안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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