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등 신랑감은 미국-영국 남자?

12개 선진국 조사 결과 “집안 일 잘 도와주기 때문”

최고의 신랑감은 미국 남자이며 최악은 호주 남자라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영국 옥스퍼드 대학의 알무데나 세비야-산즈 교수 팀은 12개 선진국의 남녀 1만3000여

명을 대상으로 신랑감에 대한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 미국 남성이 1등으로 꼽혔다고

밝혔다.

이번 여론조사에서는 남녀평등이 자리 잡은 나라의 남자일수록 인기가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남자에 이어 노르웨이, 스웨덴, 영국, 북아일랜드 남자가 인기

있었으며 이들 나라들은 모두 남녀평등 정도가 높았다.    

반면 남녀평등 정도가 낮은 네덜란드, 아일랜드, 스페인, 뉴질랜드, 일본, 독일,

오스트리아 남자들은 인기가 없었으며, 최악은 호주 남자들이었다. 호주 남성이 인기가

없는 이유는 아내를 도와 집안일 하기를 싫어한다는 것이었다.

세비야-산즈 박사는 “남녀평등이 실현된 사회일수록 여성이 집안일을 해야 한다는

전통적 편견이 적기 때문에 여성이 집안일에 대한 걱정 없이 결혼을 할 수 있다”며

“남녀평등 사회의 남성들은 출산, 육아 휴가를 받을 수 있으면 이를 이용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이 연구 결과는 학술지 ‘인구 경제학 저널(Journal of Population Economics)’에

게재될 예정이며, 미국 방송 폭스뉴스 온라인판 등이 4일 보도했다.

이수진 기자 soojin@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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