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은 28세 때 가장 행복”

자기신뢰-성만족도 최고

여자는 28세에 가장 행복하다고 느끼고 성적(性的)으로도 가장 꽃피는 시기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또 여성은 1년 중 5일을 화장하는 데 쓰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 나이에 따른 행복감’에 대한 이번 조사는 프록터&갬블(P&G)의

머리염색약 ‘클레롤 퍼펙트10’의 연구진이 25~65세 여성 4000여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로 영국 일간지 텔레그래프 등 온라인 판이 최근 보도했다.

설문조사는 총 12항목으로 이뤄졌으며 여성의 연령대에 따라 외모, 직업 등과

같은 지표들에 대한 만족과 행복감이 어떻게 달라지는지에 대한 것들이었다.

조사결과 28세 때 여성은 자신의 머리 스타일이 가장 아름답다고 느끼고 몸매를

비롯해 스스로에 대한 신뢰도 역시 최고조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고의 성생활도

이때 누린다고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시기에는 직업적으로도 안정을 찾고 소득도

증가하며 동료와 친구들 간의 관계가 돈독해지는 등의 요소들이 행복감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분석됐다.

직업 성취감은 29세, 대인관계는 30세 때 최고

외모, 성생활등의 만족감으로 전반적인 행복감이 28세에 최고치를 보였다면 여성들의

직업에 대한 성취감과 행복감은 29세 때 절정에 이르렀고 대인관계에 대한 만족감은

30세에 가장 높았다. 가정생활과 가족관계에서 편안함을 가장 크게 느끼는 시기는

32세, 소득에 대한 만족감은 33세에 가장 높게 나타났다.

여성들 3분의2는 ‘여자가 남자보다 더 빨리 늙는다’고 여기고 있었으며 자신의

외모를 평가한 항목에서는 10점 만점에 5점을 줬다. 또한 여성의 56%는 나이가 들면서

아름다움을 잃어가는 것에 대해 걱정을 하고 있었다.

여자는 1년 중 5일을 화장하는데 소요

이번 조사결과에서는 여성이 화장품을 구매하는데 쓰는 비용과 화장을 하는데

소요되는 시간의 평균치도 나와 흥미를 끌었다. 여성들은 화장품을 구매하는데 연간

126만원(600파운드) 가량의 돈을 쓰고 있었으며 일일 평균 22분 정도를 화장하는데

쏟는 것으로 나타났다. 1년 중 5일이 화장하는 시간이라는 것이다.

연구진은 “20세가 넘으면 외모를 비롯한 자기 자신에 대한 자신감과 확신감이

쇠퇴해지기 시작한다는 일부 의견은 더 이상 맞지 않다”며 “여성들은 화장을 함으로써

젊어지는 것 같은 느낌을 갖고 아름다운 모습을 충분히 유지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정은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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