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년의날 선물]마음 잡으려면 자스민향

자신감 주려면 그레이프프루트 향…아로마향 선물 인기

매년 5월 셋째 주 월요일(올해는 18일)은 성년의 날이다. 갓 스무 살에 접어든

사람에게 선물을 주는 날이기도 하다. 올해 성년의 날 선물로 주는 사람의 마음을

표현하면서 동시에 받는 사람의 마음까지 움직일 수 있는 향기 선물은 어떨까. 마음에

안정을 주면서 건강 효과도 높일 수 있는 아로마 향 선물로 어떤 것들이 있는지 알아

본다.

△자신감 주는 그레이프프루트 향

당당하고 긍정적인 인물로 보이고 싶어하는 사람에게는 그레이프프루트 향이 좋다.

달콤하고 자극성이 강한 그레이프프루트 향은 매력적인 사람으로 보일 수 있도록

할 뿐 아니라 향을 뿌린 사람 자신의 감정을 북돋아 “난 안돼” 라는 부정적인 생각을

떨쳐버리기 하는 데도 효과가 있다.

△이성 마음 사로잡으려면 재스민-일랑일랑 향

이성에게 호감을 주고 싶다면 자스민, 일랑일랑은 어떨까. 자스민과 일랑일랑은

클레오파트라가 침실에서 썼던 향으로도 유명하다. 독특한 꽃 향기가 최음 효과까지

발휘한다니 사랑의 마음을 전달하기에 제격이다.

△집중력 북돋는 페퍼민트-바질 향

몰두를 잘 못하고 집중하려면 머리부터 아프다고 하는 친구에게는 머리를 맑게

하는 페퍼민트, 바질 향이 효과적일 수 있다. 페퍼민트와 바질 향은 뇌 혈액 순환도

촉진시킨다.

△코 뻥 뚫어 주는 유칼립투스 향

깔끔하고 시원한 유칼립투스 향은 기관지에 좋아 감기 치료에도 쓰인다. 비염이나

축농증으로 고생하는 친구에게 선물하면 코를 뻥 뚫어 줄 것이다.

△차분해지게 만드는 라벤더 향

평소 잘 피곤해 하거나 감정이 격해지는 친구에게는 은은한 향의 라벤더가 제격.

신체적, 심리적인 이완을 도와 사람을 차분하게 만든다. 병원에서 향기 치료에 가장

많이 사용되는 검증된 향이기도 하다.

▽아로마 테라피 사용법

아로마 테라피 전문가인 오홍근 전주대 교수는 “아로마 테라피를 위해 시판되는

에센샬 오일은 대개 천연 추출물이기 때문에 화학적으로 만드는 경우가 많은 향수보다

훨씬 건강에 좋다”며 “인공적으로 만든 향수가 딸기맛 캔디라면 에션셜 오일은

천연 딸기라고 보면 된다”고 말했다.

(사)국제 아로마테라피 전문가협회 박주현 사무처장은 “아로마는 종류별로 효능이

달라 연령별, 취향별로 다양하게 골라서 쓸 수 있다”며 “에센셜 오일 형태로 구입해

에탄올, 증류수와 비율을 맞춰 섞은 다음 향수 바르듯 쓰면 된다”고 말했다.

섞는 방법은 100ml 용량을 만들 때 에센셜 오일은 최대 3ml, 에탄올 10~20ml,

그리고 나머지는 증류수로 채우는 게 일반적이다. 에센셜 오일 양이 3ml를 초과하면

향이 너무 강해질 수 있다.

아로마 에센셜 오일은 인터넷 쇼핑몰 등에서 살 수 있으며 가격은 종류별로 다르지만

대개 10ml 들이에 2만~3만원 수준이다. 가짜 아로마 에센셜 오일에 속지 않으려면

제품에 △제품명과 허브의 학명 △추출한 부위와 추출 방법 △허브의 원산지나 제조사

명칭 △100% 에센셜 오일 이라는 표기와 희석 비율 △제조일자 또는 유통기간 등이

표기돼 있는지를 확인해야 한다.

    김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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