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두잔 술, 췌장암 늘린다

그 동안 연구 결과 모아 내린 결론

하루 두잔 이상 술을 마시면 췌장암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조지타운의대 롬바디 종합 암센터 제닌 젠킹어 교수 팀은 그 동안 췌장암과

알코올의 관계를 연구한 논문 14편을 종합해 이런 결론을 내렸다. 논문들에는 모두

86만 2664명의 식생활 습관과 환경 요인 등 정보가 담겨 있었다. 이중 2187명이 췌장암에

걸렸다.

젠킹어 교수는 하루 2잔 이상의 술을 마시는 사람은 술을 마시지 않는 사람에

비해 췌장암 위험이 미약하게나마 증가한다고 결론 내렸다. 하루 2잔 술은 맥주 680g,

와인은 226g, 40% 증류주 82g에 해당한다.

술 소비와 췌장암 사이의 관련성에서 남녀 차이는 없었으며, 술의 종류와도 상관이

없었다. 몸무게에 따른 남녀 차이는 있어, 여자는 하루 2 잔 이상, 남자는 하루 3잔

이상 마시면 췌장암 위험이 더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젠킹어 교수는 “췌장암은 사망률이 높은 암인데도 위험 요인이 잘 알려지지 않았다”며

“췌장암과 관련된 위험 요인을 이해하는 것은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 연구 결과는 미국 암연구학회의 학술지인 ‘암 역학, 생체지표와 예방(Cancer

Epidemiology, Biomarkers and Prevention)’ 최신호에 발표될 예정이고 미국 과학

논문 소개 사이트 유레칼러트가 3일 소개했다.

강경훈 기자 kwkang@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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