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습관 좋으면 14년 더 산다

금연, 적당량의 음주, 운동이 장수비결

금연, 하루 다섯 번 과일과 채소 먹기, 적당량의 음주, 운동 등 네 가지 생활습관을

실천하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평균 14년 더 오래 사는 것으로 조사됐다.

영국 캠브리지대 연구팀은 45~79세의 건강한 남녀 2만 명을 대상으로 1993~1997년

설문조사를 펼치고 2006년엔 이들을 추적조사한 결과 네 가지 생활습관이 수명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공공과학도서관의학지(Journal PLoS medicine)》최신호에

발표했다.  

연구팀은 네 가지 건강한 생활습관 중 몇 개를 실천하고 있는지에 따라 0~4점의

점수를 매겼다. 그 결과 네 가지 중 하나도 실천하고 있지 않아 0점을 받은 사람들은

모두 다 실천하고 있어 4점인 사람에 비해 평균 14년 더 일찍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2006년 추적조사 때 이미 죽은 사람에 대해 분석해 봤더니 0점인 사람은 4점인

사람에 비해 사망률이 훨씬 높았다. 65세 미만 군에서는 5배, 65세 이상 군에서는

4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에서 장수에 가장 도움이 되는 건강 습관은 ‘금연’인 것으로 조사됐다.

그 뒤를 이어 채소와 과일을 하루 다섯 번 먹는 것이 장수에 좋았고 그 다음으로는

일주일에 500ml의 맥주 7잔 또는 와인14잔 정도의 음주를 하는 것과 운동을 하는

것이 동률인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 같은 연구결과를 염두에 둬 나이가 많은 사람일수록 생활습관을 바꾸도록

노력해야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서울대병원 정신과 권준수 교수는 “건강이 많이 안 좋아져 4년 전

담배를 끊었더니 몸이 훨씬 가뿐해졌다”며 “운동도 좋지만 술자리에서 2차는 가지

않고 담배를 줄이는 등 작은 습관만 실천해도 건강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안세아 기자 gaman12@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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