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 음식 실명 위험 높여

황반변성 발병 위험 40% 증가

케이크, 쿠키, 식빵 등 몸에 빨리 흡수되는 단순당이 들어있는 탄수화물 음식을

많이 먹으면 실명할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터프트대 알렌 테일러 교수(영양과시력 연구소장) 연구진은 당뇨병이 없고

시력 0.6 이상을

가진 4,099명(55세~80세)을 조사해 이 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미국임상영양학회지

7월호에 발표했다.

단순당이 신체 노화에 따라 망막 중심 부분(황반)의 기능이 저하되면서 시력을

상실하게 하는 황반변성의 발병 위험을 높인 것.

연구진은 조사 대상자들을 ‘연령 관련 황반변성’ 정도에 따라 5개 그룹으로

나누고 설문을 통해 섭취한 음식을 조사한 후 혈당 지수를 측정했다.

그 결과 5개 그룹 중 단순당을 가장 많이 섭취한 그룹은 가장 적게 섭취한 그룹에

비해 황반변성의 발생 위험이 40% 이상 높았다.

이번 연구를 이끈 테일러 박사는 “당은 세포의 연료지만, 너무 많을 경우 세포

내의 단백질에 손상을 줘 부작용이 나타난다”며 “높은 혈당 지수는 망막과 안구

혈관에 염증을 일으키고 혈관 손상을 초래할 수 있다”고 말했다.

황운하 기자 newuna@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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