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 성기 상식

①사람의 음경에는 뼈가 없나?〓발기한 음경을 구부리면 ‘뚝뚝’ 소리가 난다며 “최소한 물렁뼈가 있을 것”이라고 주장하는 사람이 있다. 그러나 뼈는 없다. 발기는 성기 해면체에 혈액이 차서 단단해지는 것. 임승현 비뇨기과 원장은 “대부분 해면체의 딱딱한 부분과 덜 딱딱한 부분이 겹쳐지면서 소리가 난다”며 “해면체를 둘러싸고 있는 막에 결절(結節)이 생기면 발기할 때 소리 날 수도 있다”고 설명. 반면 동물의 성기엔 대부분 뼈가 있다. 암컷의 발정기에 다른 수컷의 방해를 물리치고 짧은 시간에 충분히 발기되지 않아도 짝짓기에 성공해야 하기 때문.

②흥분하면 고환도 커지나?〓오르가슴 때 급속히 50∼100% 정도 커진다.

③정관수술 뒤 정자는?〓이전처럼 계속 만들어진다. 그러나 정자가 부고환에서 정낭으로 가지 못하기 때문에 녹아서 몸에 흡수된다.

④정액은 무엇?〓정액은 정낭 전립선 코우퍼샘 등에서 만들어지며 정자가 오랫동안 왕성히 활동하도록 돕는다. 정낭에선 정자를 콜로이드막으로 싸서 보호하고 전립선에선 특유의 냄새가 나는 물질을 만든다.

⑤음경은 왜 살이 안찌나?〓음경은 진피와 해면체를 섬유조직이 연결할 뿐 지방층이 없다. 따라서 지방이 쌓일 수가 없다.

    이성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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